휴가에 대한 생각

By | 2009-12-15

연말이라 연차휴가 밀린 직장인들에 대한 기사도 나오고, 어제 회사 분들과 한잔 기울이면서 휴가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했던 참에 한번 생각을 정리해본다.
일단 휴가란 시혜가 아니라 노동자의 권리다. 다만 이 휴가를 지금(!) 쓰는 것에 대해서는 상사의 양해가 필요하다는 골룸님의 의견에 동감한다.
상사가 부하직원의 휴가를 이유없이 방해해서는 안될 것 (이럴 때는 자신의 능력이 된다면 타 조직으로 옮기는 걸 고려하기 바란다. 이 상사는 한정된 (인적)자원을 관리할 능력이 없는 자다.)을 전제로하여, 상사란 사람은 대개, 조직을 예측가능하고 유기적으로 운용하여야하는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이다. 이 역할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며 이러한 자세는 꼭 상사와 부하직원이어서가 아니라 협업을 하는 사람끼리의 신뢰에 관한 이야기다.

2 thoughts on “휴가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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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돌쇠

    에스키모인은 내일 굶어죽는 한이 있어도, 쉬고 싶을 때는 쉬어간다 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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