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님의 선물 -gollum-
며칠전 골룸님께 S자 모양의 고리를 드린 적이 있다. 쇠로 되어 있고 S자 모양으로 휘어진 고리라 한쪽 끝을 책상 칸막이 틈새에 건 다음 다른쪽 끝에 가방이나 우산을 걸어두면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이달초에 생일도 있으셨고 하여 뭐 필요한거 없으시냐고 했더니 저 고리가 필요하시단다. -_-; ㅋㅋ
남는 고리가 한두개 있었지만 걸어뒀던걸 드리긴 아무래도 내키지 않아서 퇴근길 다이소에서 한묶음을 샀다.
이걸 통째로 드릴 수도 있겠지만 우린 또 선물을 안하면 안했지 그렇게 소울이 없는건 용납못하니까…
책상속을 뒤적이다보니까 어디선가 득템했던 기념품 상자가 하나 있다.
원래는 USB메모리 상자여서 메모리 모양으로 홈이 파져있던건데 스폰지를 쑥 뽑아서 위 아래를 바꿔 끼우니 깔끔해졌다. ㅎ
고리 세개 넣어보니 겹쳐서 덜그럭거려 결국 두개 넣는 것으로 마무리.
소울이 느껴지는데요? ㅎㅎ
그런 소울 맘에 드네요!
소울! 그래서. 저한테도 2,3개 주셨구나~ 골룸님께 감사드려요~ ㅋ
보기와 달리 섬세하단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