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이 길더라도 이를 QR코드로 생성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다. 다만 QR코드 자체가 복잡해지고 커지는 현상은 일어난다.
예를 들어 아래 네이트 게시물 중 한 URL 값을 예로 들어보자.
http://newscomm.nate.com/board/view?bbs_grp_gb=TVDRAMA&bbs_sq=1297&ctgr_cd=IMPRS&tvpro_sq=61&post_sq=2648328
이를 QR코드로 만들면 아래와 같다.
바깥쪽의 Quiet zone을 포함하여 가로x세로 51칸짜리 코드가 생성되었다.
그런데 이 주소를 URL을 줄여주는 서비스를 이용하여 주소를 줄여서 QR코드로 만들면 아래와 같이 무척 크기가 작아진다. (여기서는 goo.gl을 이용하였다.)
http://goo.gl/ZISDj
가로 세로 27×27 규격으로 줄어들었다. 면적으로 치면 처음 긴 URL로 만든 QR코드의 30% 미만이 되었다. 이는 원본 URL이 길면 길수록 더 큰 비율로 줄어들게 된다.
QR코드의 에러정정능력이 무척 뛰어나긴 하지만 인식하는 장비가 대개 모바일이고 모바일의 특성상 이동 중에 촬영해야하므로 흔들리기 쉽고, 환경 ( 그림자, 반사, 조명, 인쇄매체의 물리적 공간)의 제약을 고려한다면 QR코드 생성시 긴 URL을 짧게 줄여서 표시하는 것은 여러모로 유리한 점이 있다.
유선 웹 상에서는 원래 URL을 알 수 없다는 이유로 URL줄여주는 서비스(URL Shortener)가 안좋은 시선을 받는 경우도 있으나, QR코드에 활용할 때는 QR코드를 육안으로 봐서야 어차피 원래 URL을 알 수 없으니 이 점에 대해서는 자유로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