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펜션 해뜨락 2012년 5월 방문기

By | 2012-05-20

늦봄같기도 하고 초여름 같기도 한 5월 중순에 대부도 해뜨락 펜션에 다녀왔습니다.

펜션 대문앞 우체통입니다.

정원 안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사장님이 정원 끝에 나무로 쉼터를 만들고 계시더군요. 아이들이 잔디밭에서 뛰노는걸 엄마들이 앉아서 볼 수 있는 용도라고 하시네요. 저 자리는 사실 노을에 물드는 석양을 바라보기 좋은 자리이기도 합니다.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공기도 더 맑은듯하고…

철쭉이 곱게 피었습니다.

안채 뒷편 언덕아래 벤치입니다. 느긋하게 앉아서 완만한 언덕위를 바라보면 꽃과 나무, 건물과 하늘이 그림처럼 펼쳐져 보이는 자리입니다.

LOVE… 보이시죠? ㅎ

색이 참 곱던 꽃인데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작업실같은 곳 문이 열렸길래 들여다 봤더니 창문이 이렇게 꾸며져있네요. +_+

원두막 카페에서 찍은 잔디밭입니다. 저쪽 건너편에 한창 쉼터 공간이 만들어지고 있네요. 결국 이날 저녁에 사장님은 이 쉼터를 완성하시더군요.

수풀속 그네입니다. 여자분들이 특히 좋아하신다고…

오후 늦게 근처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차로 3분쯤 되는 거리에 있는 조그만 바닷가입니다. 저 멀리 탄도항과 오른쪽에 누에섬이 보입니다. 물이 빠지면 탄도항에서 누에섬까지 걸어갈 수 있고 섬에 있는 전망대와 전시관을 구경할 수 있지요. 가는길 중간에 승마장이 있습니다. 구경하는건 공짜에요~ ^^

물이 빠지니 잘 포장되어 있는 길이 나타납니다. 끝이 보이면 좀 걸어갔다 오려고 했는데 한도 끝도 없어보여서 그냥 중간까지만 걸어갔다 왔습니다. 예전에 누에섬 전망대에서 보니 갯벌 중간까지 트럭이 사람들을 태우고 갯벌체험하러 들어오던데 그때 쓰는 길이 아닌가 조심스레 짐작만 해봅니다.

해가 기울기 시작하고 그림자는 조금씩 길어지기 시작합니다.

ㅎㅎ 위에서 본 그네의 앞쪽 모습입니다. 느긋하게 그네에 몸을 맡기면 ‘으허허 좋다…’소리가 절로 납니다.

객실이 있는 건물과 잔디밭, 그리고 안채입니다. 맨발로 잔디밭 걸어다니기 참 좋을 때 입니다.

펜션 정문에서 잔디밭으로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하트모양 바닥입니다.

식당 공간과 그릴 준비하는 곳입니다. 다양한 크기의 그릴이 준비되어 있네요. 왼쪽에 보이는 큰 그릴, 저도 한번 써 봤는데요. 꼬치(스큐어)요리와 훈제바베큐가 한번에 기가막히게 되더군요. 오른쪽에 보이는 조그만 지붕이 그네 위치입니다.

때깔이 고와서 찍어봤습니다. 꽃과 나무며, 왼쪽 해가 있는 밝게 빛나는 하늘과 오른쪽 해가 없는 반대쪽 하늘이 반사된 푸르스름한 색깔…

이것도 색이 이뻐서 찍은 사진입니다. 바닥 물통에도 몇개의 꽃이 떨어져있는데 자연스럽고 곱더라고요. 어렸을때 보던 포푸리 꽃주머니 색깔 같기도 하고…

그네 뒷편으로 돌아가면 해뜨락카페가 있습니다. 셀프로 차 가져다가 마시면 됩니다. ㅎ

1층의 또 다른 한쪽 면입니다.

펜션 밖 길가 산책하다 찍은 질경입니다. 인근에 포도밭도 있고 길가 조그만 공간마다 여러 작물들이 심어져 있어서 산책하다가 쭈그리고 앉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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