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보드

By | 2004-10-03

90년대를 풍미했던 크레이지웹보드의 상황이 좋지 않나보다. 지난2년간 공지사항이 올라오지 않더니만 운영부재 및 경영악화로 인하여 서비스를 종료한단다.
예전 회사에서 크레이지보드를 유료로 구입했는데 (그땐 제로보드가 없었다 -_-) 기본 10개의 게시판생성에 34만 5천원(부가세별도)는 뭐 사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다지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보이진 않았다. (허나 어쩌랴…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것을…)
깨지지 않는 기술력..이 이 회사의 모토인데.. 대단히 죄송한 말씀이오나 동의하기 어렵다.. 몇년전에 설치해놓은 그 게시판에 가보면 1999년9월부터4만여개의 글이 있는데 언제부터인가 검색결과를 제멋대로 출력한다. 또한 글읽은 다음에 [목록]버튼을 URL을 링크를 걸지 않고 자바스크립트로 뒤로 가게 해놓은것도 이해할수 없다. 글 하나의 URL을 입력해서 그 페이지를 본 경우, [목록]버튼으로는 결코 목록을 볼수 없기 때문이다.

크레이지보드는 어떻게 했어야 했을까? 일본성인만화와 사주,운세를 붙여서라도 연명했어야 했을까?

3 thoughts on “크레이지보드

  1. 한날

    아아~ 한때 CGI 공부를 CWB 3.01 소스로 공부했었는데 어느덧 서비스 종료라. 거참 묘한 기분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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