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하나가 완성되는 것은 Publish 버튼을 누르는 순간이 아니다. 오히려 작성완료뒤에 붙게 되는 코멘트와 트랙백으로 인하여 원래의 글이 더욱 생명력과 깊이를 갖게 될 수 있다. 모든 코멘트는, 그러니까 예를 들어 “존장 골때리는 생각이네요~ 시발라마” 라는 코멘트를 포함하여, 내 글(생각,의견)이 타인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에 대한 수고스러운 회신이므로 존중해야 한다. 블로그라는 것이 내 생각의 어느 지점에 X표시를 긋고 거기를 존나게 파내려가서 스스로를 가두는 과정은 아니지 않은가. 나와 다른 사람의 삽질;;이 더 멀리 볼수 있는 생각의 언덕을 쌓게 해줄수도 있다. 주는거 감사히 받아 먹자. 똥만 아니면….
그래서 글과 코멘트와 트랙백(은 특별히 *10)의 byte수를 구해서 ‘이 글은 얼마 짜리입니다’라고 하려다가 치명적인 기술적 문제로 포기했습니다;
lit// 앗 감사 제 글의 가치를 높여주셨습니다. (–)(__)
스팸 코멘트도 감사해야 겠군요. OTL
똥인지 된장인지 안찍어먹어봐도 구분할수있는 혜안을 내려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