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녀석의 간식으로 그동안 캣만두 건조 닭가슴살을 애용해 왔다. 구매기록을 보니 2017년부터 온라인에서 구매해왔고 코스트코에서도 종종 사왔으니 꽤 오랫동안 자주 사 먹인 셈.
코스트코에는 올 1월부터 안들어오기 시작했고, 온라인에서도 제품 수급이 일정치 않아 보였다. 가격이 확 뛰었다가 내렸다가를 반복했다. 그러다가 점점 품절되는 쇼핑몰이 늘어나고 가격도 조금씩 오르기 시작. 사둔 닭가슴살 간식 떨어져 갈 때마다 이번엔 또 어디서 사야하나… 고민이었다. 이 글 쓰느라 다나와 검색을 해보니 142그램짜리가 최저가 31200원이다. 심지어 판매몰은 단 1군데(!). 제일 저렴하게 샀을 때 3개 묶음 봉지당 1만2천원대에 구입했었는데…
아무튼 가격과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서 다른 건조 닭가슴살 간식을 알아보기로 했고 고양이 집사들 커뮤니티에 캣만두에서 갈아탈 제품을 문의해 본 결과 몇가지를 추천 받았다. 그 중 추린 세 가지.
- 조공 미니트릿 닭
- 건강한펫 동결건조 치킨트릿
- 마도로스펫 치킨트릿
야옹이 녀석들이란 각자의 취향이 확고한지라 누구네는 성공했다하더라도 누구네는 실패할 수 있기 때문에 늘 고민인데, 그래도 시도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노릇이라 도전은 해봐야했다. 가장 먼저 시도해본 것이 조공 미니트릿 닭 80g짜리 소포장이었다. 테스트 해보고 잘 먹으면 큰 포장으로 구매할 요량이었다. 주말에 도착해서 먹여보았는데 대 성공이다.
바로 큰 포장 2봉지 더 구매했다. 캣만두가 요즘 10그램당 2200원이고 조공 대용량(240그램)은 세일할 때는 750원이니 가격면에서도 아주 매력적이다. 고양이들이 먹기 좋게 크기도 작게 만들어져 있었고. 캣만두 주던 양 생각해보면 최대 10알 정도 주면 될 듯.
처음 사본게 조공이라 그렇지 어쩌면 건강한펫이나 마도로스펫을 샀더라도 잘 먹었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든다. 어차피 동결 건조한 닭가슴살이기에 제품간 맛이나 식감 차이가 넘사벽으로 차이가 있을 것 같진 않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