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에서 앨범 자체를 추가하거나 음원파일을 음악앱에 던져 넣으면 보관함에 앨범이 생성되는건 당연하다. 그런데 앨범에서 한두곡씩을 뽑아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때에도 계속 한두곡만 포함된 앨범이 생기는거다. 예를 들어 8090가요 라든가, 여성보컬발라드 같은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어 해당하는 곡을 한두곡씩 추가하다보면 한두곡만 들은 수십개의 앨범이 보관함에 추가되는 것. 보관함의 앨범에 가보면 김연숙 7집이 있는데 “그날” 한곡이다. 김성호 5집 앨범이 있는데 “김성호의 회상” 한곡이 있다. 이런 앨범 수십개가 있다보니 앨범 분류가 엉망이 되어 버린것이다. 정말 한 가수의 전곡이 들어있는 앨범이 묻혀버리는 것. 전에는 안그랬던 것 같은데 뭔가 바뀌었거나, 업데이트 되면서 설정값이 꼬였을 수 있겠다.
해결방법을 찾아보니 음악앱의 설정 → 고급에 관련 항목이 있었다. “다음에 노래를 추가할 때 보관함에도 노래 추가” 라는 설정에서 “플레이리스트” 선택을 빼면 되는 것. 뭐, 당연한 얘기겠지만 설정한 효과는 이후부터 발생하니, 기존에 너저분했던 앨범들은 삭제한 후에 다시 플레이리스트에 넣는 작업이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