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s: hof

이메일 안내문은 고객에게만 이익인 척..

By | 2018-01-04

보험사에서 계약내용 안내장이 우편으로 날아왔다. 읽다보니 안내장을 우편이 아닌 이메일로 받아보면 어떻겠느냐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증권,약관,계약 안내문은 이메일로 읽지 않더라도 홈페이지에서도 전자적 형태로 언제든지 읽을 수 있는데다가 이런 안내문을 “빨리” (얼마나 빨리?) 받아보는게 어떤 점에서 장점인지 모르겠다. 안내장이 도착하는 시점은 고지가 되어야 하는 시점 이전에 도착하기 위해 우편이든 이메일이든 미디어별 송달시간을 감안하여 사전 발송되는 것이다. 즉… Read More »

한글출력 가능한 다이모 라벨매니저 280 라벨프린터

By | 2017-12-27

요 며칠 라벨프린터에 꽂혀서 부라더와 엡슨 제품을 한참 찾아보다가 뜬금없이 알게된 다이모 라벨매니저280. 아마존에서 가끔 15불 + 배송비 9불에 나오는 제품이다. 일단 2만6천원대라면 국내에서 살 수 있는 가장 저렴한 라벨프린터의 절반 가격이다. 기기 자체에서는 영문과 숫자 출력이 가능하고 PC또는 맥에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USB로 연결, 프린터로 지정하면 컴에 설치된 글꼴로 한글 출력이 된다. 제품 도착… Read More »

가려진 글자를 알고 싶으면 가려진 글자를 치세요?

By | 2017-12-19

우체국등기 배송조회를 해보니 보낸 사람 이름과 받는 사람 이름 한 글자가 마스킹 (*)으로 가려져 있다. 기어베스트에서 배송오는 건데 보낸 사람 이름이 유*월드로 표시되어 다소 의아하다. 마스킹해제 버튼을 눌렀더니 가려진 바로 그 글자를 입력하면 가린걸 해제해주겠다고 한다. 뭐지? 세상의 이치 같은게 바뀐 것인가? 아니면 아무말 대잔치 몰래카메란가…?

고양이를 키울까 고민중인 친구네

By | 2017-12-18

대학 동기녀석이 딸내미가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한다면서 조언을 구해왔다. 키우기는 어렵지 않은지, 단점(?)은 무엇인지 등등. 털 날리는건 감수해야된다, 계속 청소하는 수 밖에 없다, 고양이털밥, 고양이털국을 먹어야 하고 옷에 붙은 고양이털을 수시로 테이프로 떼어내야 한다, 는 이야기 외에는 가능한 장점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다. 며칠 후, 10년 이상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다른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보니 자기에게도 고양이 때문에… Read More »

작년에 차 구입했던 딜러가 일을 그만 두었다.

By | 2017-12-11

지난주 모르는 핸드폰 번호로 전화가 왔길래 받아보니, 작년 차 구입했던 딜러가 11월말에 퇴사하였고 자신이 새로 내 담당이 되었다고 하는 딜러의 전화였다.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팀원중 마지막에 사진이 있는걸로 보아 막내 딜러가 물려받았나보다. 시승하기 전날 전날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긴 했는데 아침 일찍 출근해서 청소하고 있던 중이라 아마 전산 확인하기도 전이었을게다. 휴일이라 그랬는지 순번이 돌아와서였는지 아침 일찍 나와있던… Read More »

타임머신으로 쓰던 외장하드 재사용하기

By | 2017-12-04

맥북에어때 타임머신용으로 사용하던 1TB 외장하드를 지난주 정리하기로 하였다. 드론 촬영영상을 이 하드에 저장하고 있었는데 요즘 타임머신 백업은 NAS로 받고 있어서 이 하드의 백업은 비워도 괜찮았기 때문이다. 낮에 회사에서 맥북에 외장하드를 연결하고 백업 폴더를 휴지통에 넣었다. 여기부터 문제가 시작되었다. 수년간 받아온 백업은 셀수 없을만큼의 파일을 쌓아두고 있었고 이 파일을 삭제하는 과정은 앱이 먹통이 될 지경에 이를… Read More »

맥 메뉴바에 날씨 표시하기

By | 2017-11-22

맥 화면 상단 메뉴바에 날씨와 기온을 표시해주던 degrees 앱이 언제부터인가 데이타를 받아오지 못하더니 이젠 공홈 도메인 소유자까지 바뀌어버린듯하다. 위젯이나 별도 앱을 사용할 수도 있으나 메뉴바에 조그맣게 떠 있는걸 애용했던 터라 대체재를 찾아보았다. 무료프로그램인 Meteorologist가 기대 수준만큼 잘 동작한다. 다만 날짜 데이터를 어느 서비스에서 받아올지를 설정하는 부분이 다소 어려울 수 있고 위치기반 날씨표시 기능이 없기에 미리… Read More »

고객은 얼마나 거부의사를 밝혀야 하나

By | 2017-11-01

얼마전부터 신한카드의 앱카드에서 위치기반 실시간 혜택알림을 받으라는 인라인팝업창이 뜨기 시작했다. 내겐 필요없는데다가 쓸데없이 사람을 귀찮게 할 우려가 있어서 거부하기로 하였다. “일주일간 보지않기”에 체크하고 오른쪽 위 X버튼을 눌러 닫았다. 며칠 후 팝업창은 또 떴고 다시 체크하고 창을 닫았다. 이렇게 하기를 몇번 반복하고 나니 부아가 치밀기 시작했다. 대체 고객은 그 기능이 필요없으니 나에게 안내창을 보여주지 마시오 라는… Read More »

야옹이와 2년

By | 2017-10-30

야옹이 녀석을 데려온지 얼추 2년이 지났다. 내가 식탁의자에 앉을 때 종종 오른쪽 다리를 양반다리처럼 올리고 먹곤 하는데 가끔 녀석이 오른다리 위로 뛰어 올라올 때가 있다. 참 희한도 하지. 어쩜 그렇게 착지할 때 충격이라고 해야되나. 그런거 없이 정확하고 매끈하게 올라오는지 모르겠다. 방향성을 가진 물체가 이동해서 정지할 때 생길 수 있는 덥석 이라든가 쿵 이라든가하는 느낌 대신에,…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