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랑또랑…

By | 2005-02-14

예전 회사에 있던 주임하나가 그런 말을 한적이 있다. “ㅇㅇ차장 목소리 넘 좋지 않아요? 난 그런 또랑또랑한 목소리가 좋더라”. 그녀가 매혹된 목소리가 내가 받은 그사람의 목소리에 대한 느낌, 그러니까 마치 도로요철에 따라 통통통 튀면서 질주하는 튜닝카를 보며 싸구려가 아닌 머플러에서 나오는 배기음을 듣는다거나, 대리석 바닥에 유리구슬이 딱~ 하고 떨어진다음 따르르르…미세하게 진동하면서 구르는 그런 소리를 들을때 느끼는 청량감, 경쾌함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내 블로그의 목소리는 어떻게 들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