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거리는 사과… by 초절절정하수 (via 쿨짹)
농약의 안에는 정착제라는 것이 섞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농약을 뿌린 것을 코팅하는 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착제가 섞인 농약은 일단 마르면 웬만큼 비가 와도 씼기지 않습니다. 당연히 물에 씼어도 대부분은 그냥 남아있구요…. 사과를 닦을 때 끈적이는 느낌이 정착제의 그 느낌입니다.
제..젠장; 끈끈한 사과 그냥 츄리닝 궁댕이 쪽에 대고 벅벅 문질러 먹었단 말이다. ㅠㅠ …
..라고 쓰고 완료버튼 누르기 전에 혹시나 하고 구글검색해보니
끈적거리는 사과 by 서울I-COOP생협
사과가 끈적거리는 현상은 홍월사과만의 특성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과일의 유통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생리작용으로 농약과 외부 이물질과는 무관하니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_-; 진실은 어디에…
요즘 농약들은 저렇게 안되구요
시간 지나면 다 씻겨나도록 만들어져있답니다..
때에 따라서 츄리닝 궁댕이는 농약보다 위험할 수 있습니다.-식품안전구라공사-
모기불님에게 물어보면 정확한 답을 주시지 않을까요? 🙂
http://mogibul.egloos.com/l11
PD 수첩이 검증해야 함돠~!
(가락동에서 다년간 과일 판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초절정하수님의 농약이야기도 맞지만, 사과건에 대해서는 생협이야기가 더 맞을 겁니다. 농약이 묻어 끈적거리게 제품을 출하할 정도로 눈치 없는 사람들은 아니죠. 홍월, 아오리처럼 빨갛고 껍질이 매끈하면서 윤기나는 사과에서 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농약이라면 세계제일 같은 사과에 더 칠텐데, 그런 사과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현상입니다. 수입과일(바나나 등)에 비하면 국산 사과는 정말 착한 과일입니다.
진실은 뱃속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