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하다는…

어제의 컨퍼런스때문에 오늘 관련 사이트와 자료들을 좀 찾아보다보니 말들이 많더군요. 어제 제가 쓴 글에도 약간 언급했던 대목 때문인데…
딱 그 강사분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답답함과 짜증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강사가 총 8분이 나왔었는데 한두분정도 더 그런분이 나왔다면 벌떡 일어나서 교재를 무대로 집어던지고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5만5천원이라는 돈을 내고 간 사람들은 그 분의 라이프스타일을 보러 간게 아닙니다. 준비를 해오시던가, 아니면 강사초빙을 거절하신다거나 했어야지요. 그 분을 아는 사람들은 괜찮다고 하시지만 그건 극히 일부분들의 감정적인 옹호일뿐.
길게 이야기를 해봐야 이미 지난일이고 또 그 분역시 상처를 받으셨을테니 더 복받치는-_-감정을 얘기하진 않겠지만… 적어도 사람들의 분노에 대해선 쿨~하게 사과하셨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생각이나 말투, 제스추어는 외국물에서 푹 고아서 나온분 같던데… 쩝쩝..
오늘이라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어제의 일에 대해 시원시원하게 책임감있는 행동을 보여줬으면…하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남습니다.

그분 홈피에 사람들이 써놓은것에 대한 대답은 정말 다시 보고 싶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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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만, 저로선 할 말이 없습니다. (어깨 으쓱) by e****
:: 2003년 08월 01일 금요일, 오후 12:00

3 thoughts to “쿨~~~~~~하다는…”

  1. 호찬님의 로그에도 코멘트 답글을 남겼지만, 아무래도 hof님 로그에 남기는 것이 맞는 것 같네요. 호찬님 로그에 hof님이 남기신 코멘트를 읽으며 진지한 반성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주어진 주제가 마음에 들지 않았으면 발표 제안을 거절하거나 주제를 변경했어야 맞는 것인데, “뭐, 이런 주제라면 컨퍼런스의 부록 정도로 가볍게 때우면 되겠군” 생각해 버린 것은 분명 잘못한 것이고,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2. 컨퍼런스를 참관한 비블르거로서…
    세상에 블로거와 블로거가 아닌사람 두종유만 존재 한다치고
    블로거가 아닌 사람이 블로그가 먼지를 알고 싶어서 그곳에 갔다면
    “enamu’님의 모습을 본 비 블로거들은 분명
    “아 블로거는 뭔가 자폐적인 성향이 강한 집단이구나”
    “자기 세계에서만 사는 사람들 이구나”라고
    오해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enamu”님의 가장 큰 잘못은 무엇보다도 그런 선입견을 갖게 했다는게 아닐까요?
    선입견이라는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무서운겁니다.
    생각의 폭을 굉장히 좁게 하죠….
    블로거가 아닌사람들의 생각의 폭을 좁게 해줬다는것도 역시
    그분들에게 사과해야할 일인거 같습니다.
    마음으로 더 보시길…
    솔직히 전….
    “난 정상인데 블로거가 될수 있을까?”라는
    황당한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나중에야 블로거도 정상이라는걸 알게 됐지만서두요…
    선입견이 없었다면 더 빨리 깨달았을 일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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