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바뀌고나서 새로 얻거나 구한 탁상달력이나 다이어리를 보면 전통적인(?) 모양과 다르게 일주일의 시작이 월요일부터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맨 왼쪽칸부터 월,화,수,목,금,토,일 이렇게 되어 있는거죠. 그런데 이게 참 불편하더라구요. 집에 있는 달력, 윈도우의 달력, 각종 스케쥴 프로그램, 핸드폰 내장 달력, 술집 달력 그리고 30여년동안 내 머리속에 새겨진 “달력이라는 것”은 모두 맨 왼쪽 첫칸은 빨간색 일요일로 시작하고 있는데, 요즘 달력은 “첫칸은 월요일”이니 좀 헷갈립니다. 요일을 읽고나서 요일을 아는게 아니라 그 칸이 그어진 모양에서 요일의 위치를 “알던 대로” 쓰려고 하는데서 충돌이 생기는거죠. 명확하게 월요일 이라고 써 놔도 수십년간 학습해왔고 지금도 학습하고 있는 머리속의 월요일의 위치는 잘 안바뀌더라구요. 아, 그런데 주간 스케쥴러인데 이게 세로방향으로 된 것 즉 맨위는 월요일 그 아래는 화요일 그래고 맨 아래 두칸은 토,일 이렇게 되어있으면 이건 또 그런대로 쓸만하더라구요.왜그럴까 생각해보니 세로방향으로 진행하는 날짜는 달력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고 따라서 달력이 갖고 있는 특성을 지키지 않아도 죄가 되지 않는것이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그래서 2007년 탁상용 달력이나 스케쥴러는 결국 하나 사야할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알파문구에서 달을 한장씩 넘기면서 해당 일에 일어난 사건 등을 적을 수 있는 달력을 샀는데요, 강추! (일요일부터 시작함 – 저도 월요일 부터 시작하는 달력은 불편하더라고용)
디자인 하신 분들께는 미안하지만.. 저두 그런달력 정말 싫어요;;;
습관은 무서운거자나요..
hof님도 1월16일생이신 걸 기억하고 있었더랬죠. 하루 늦었지만 축하축하!! 🙂
내다..
당췌 블로그는..어케 하는건지..글은 어디에 써야 하는지
알 수가 엄따..
어케하라구..나같은 컴맹은..앙?
사진 잘 받았다..근데..나랑 울준하랑 함께 찍은
사진은 매..안주는데.. 앙? ㅋㅋ
어여..주라..혹시..삭제??
허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