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사이트의 인기글을 거의 읽지 않는데 그 이유는 그 글들이 내게 그다지 흥미롭지 않거나 시간을 들여 매일 봐야할만큼 내게 의미있지 않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흥미로운 것이란 지극히 개인적인 요소의 영향을 받는다. erehwon님의 한 시절을 지배했던 노래들을 난 당최 모르겠는 것처럼. (음, 내가 좋아했던 노래들은 역시 남들에게도 -_-;; )
만약 정말 중요한 글이라면 구독하는 블로그에 언급이 되어 있을 것이고 그걸 읽으면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메타사이트 인기글 1위에 오른 글과 erehwon님, likejazz님, 2z님 이렇게 세 명이 아침저녁으로 블로그에 모두 언급했지만 메타사이트에서는 찾을 수 없었던 글이 있다면 후자 쪽이 훨씬 내게 더 중요한 글이다. 메타사이트나 소셜북마크서비스에서 인기를 얻어 방문하는 것은 그저 한번 소비하고 마는 그런 트래픽(via)이며 포탈1면의 뉴스를 보듯 실시간인기검색어를 보듯 그렇게 소비하면 되는 것이다. (내게 의미있는 것을 찾을 수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는 이야기)
더 세심하고 고도화된 개인화가 필요하다. 서비스업체는 개인에게 흥미로운 것을 제공하던지 그렇지 않으면 개인이 그렇게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내가 그렇게 서비스받기를 원하고 또 우리 이글루스도 회원들에게 그렇게 해줄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
앗, 영광~^-^;
그래서 사람들이 요즈음 올블을 재미없다고 말하는것 같습니다. 저 또한 같은 느낌 입니다. 그다지 예전만큼 흥미롭지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