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혼자서 (먼산…) 신촌 H백화점이나 영등포 L백화점에서 회전초밥을 먹곤 합니다만 이거 뭐 먹은 것도 아니고 아닌것도 아닌데 돈은 돈대로 나가고 배도 안부르고 뭐 그렇습니다. 초밥부페를 검색해보니 동해도가 나오네요. 또 방문 후기도 강남점에 다녀온게 많은데 이쪽에서 가기엔 여의도가 가깝고 또 휴일이라 차 대기도 편할 것 같아 여의도 한화증권 건물 지하에 있는 동해도 스바루점 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스바루가 뭔 뜻인지는 모르겠네요 -_-; 한화증권 건물은 그 왜 여의도공원에서 바로 건너다 보이는 1층에 커피빈이 있는 건물입니다.
증권,금융회사들이 몰려있는 곳이라 오늘같은 휴일에는 한가하리라고 예상하고 갔지요. 점심시간 확인은 안해봤지만 아마 11시 30분부터이지 않을까 예상하고 11시 40분쯤에 들어갔구요. 좀 일찍 갔을까요? 막 영업개시하려고 준비하고 있네요. 레일이 아니라 위에 초밥을 얹은 배가 물이 채워진 수로를 따라 돕니다. 앉고나서 일본식 된장국물이랑 물이 나오고 배 위에 초밥이 얹혀지기 시작합니다. 자리에 앉고나서 40분간 먹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워낙 밥을 빨리 먹는 편이라 40분은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느긋하게 먹겠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뭐, 생선 이름은 모르겠고 이것저것 골고루 집어먹었습니다. ㅋㅋ. (아~ 저는 그 날치알 말고 좀 굵은 알 있잖아요? 팥알정도 되는 크기에 발그스름한 알.. 그거 처음 도전해봤는데 …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_-;;) 먹을동안 손님은 계속 저 혼자였고 (ㅋㅋ) 중간에 두번정도 다른 요리사분께서 각각 “메뉴판보시고 드시고 싶은거 있으면 만들어달라고 하세요” 라고 말하시더군요.
다 먹고나서 시원한 매실차 한잔 마시구요 (초록매실?) 시계 보니까 30분정도 먹었더군요. 25접시, 그러니까 50알 먹었구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인터넷에서 후기들 보면 초밥전문점에 비해서 70% 정도의 수준이라고 하시는데 저는 초밥전문점은 안가봐서 모르겠구요. (일식집 얘기하시는건가?) 백화점 지하에 있는 ㅇㅇ스시.. 류의 회전초밥집의 초밥과 비교해서는 150% 정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신촌 H백화점에서는 끄트머리가 바짝 말라붙어 접시에서 안떨어지던 초밥도 본지라…
부가세포함해서 16500원이었습니다. 카운터에서 도장받으면 2시간 주차할 수 있습니다.
요즘.왜.자꾸. 맛있는블로그가 되어가시는건가요.-_-;
고작 – 커피빈 스콘이 생각보다 맛있구나, 오늘의 ‘오늘의커피’는 제법 괜찮구나.정도를 느끼고 있던 찰나.-_-;
초밥이라.-_-;;;
웁스미미// 커피빈 스콘이 뭐에요? 나중에 지갑찾고 한번 먹여주세요 _-_
이번 주에 저도 가볼 생각입니다. 을지로 점에 갈 것 같네요. 여의도 점보다 1,100원이 쌉니다. 예전에는 밥 양이 많아서 20~25접시 정도 먹으면 배불렀는데, 아는 사람 이야기에 따르면 요즘 밥 양이 줄어서 더 많이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 분은 원래 25접시 정도 먹었는데 요즘은 35접시 먹는다는군요.
eruhkim// 35접시면 대단하군요. 저도 그 입맛에 안맞는 굵은알 시도한데서 좀 타격이 있었구요. 흰살중에 느끼한놈이 하나 있었는데 또 거기서도 좀 체력;;이 깎였습니다. “아앗! 매우 아픕니다. -38점” 그거 빼더라도 30접시면 거의 한계일것 같습니다. 전 요쪽이 동네도 가까운 편이고 또 휴일에는 한가해서 나중에 한번 사진찍으러도 다시 가봐야 겠습니다. 흐.. 맛있게 많이 드세융~~
커피빈 스콘.훗. 지갑포기했는데. 그래두 함 사드리께요
그럼 돈까쓰랑, 초밥? 아싸.
웁쓰미미// 으음? 그런거라면… 제가 포기 -_-; =3=3
스바루.가 샛별..이던가요.
주말에… 혼자서… ㅠㅠ
전 최근에 강남점에 갔었는데, 우선 회는 냉동인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여.
그리고, 강남점은 발렛파킹이고, 1000원을 줘야 되는데, 안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팥알정도 되는 크기에 발그스름한 알’ 이면 혹시 이건가요?
http://pds2.egloos.com/pds/1/200512/06/04/a0000004_9454914.jpg
익혀서 먹으면 씹히는 맛이 좋은데 날 것으로 먹으면 굉장히 비리비리한 연어알… =.=
블루// 으으 맞습니다. 그겁니다. ㅠㅠ 이게 뭐 뭉개고 깨뜨리고 할것 없이 그냥 입안에 들어가면서 우루루.. 터지는데 -.-;;
연어알 늠 비리비리하고 짜요. ㅡㅡ
쿨빽// 근데 닉네임은 언제 바꾸셨;;;
저 여기 맨날 간다간다 해놓고 여의도라 못갔는데.
담엔 꼭 가봐야징 🙂
저도 초밥한번 먹어 보고 싶네요…… ;ㅁ;
아직은 못 먹어봤음 <
아아 초밥 맛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