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꽤나 귀찮아졌다.

By | 2007-04-05

옥션 개편 후 물건 받고나서 해야하는 구매결정 단계가 꽤나 번거로와졌다. 구매결정은 옥션이 제공하는 중요하고도 핵심적인 기능인데 여기에 너무 과도하게 서비스제공업자의 의도를 반영시켰다. 예전에는 구매결정을 하면 물건이 잘 도착했고 문제가 없으므로 판매자에게 (내가 옥션에 맡겨놓은) 돈을 전달해주라는 의사표시만 하면 되었다. 그 다음에는 여기에 만족,보통,불만족을 평가하게 시키더니 급기야 이번 개편에는 1. 전체평가 2. 서비스 3. 배송 4. 품질 5. 가격 5개 항목에 대해서 각각 매우만족,만족,보통,불만,매우불만 이렇게 5개 항목 중 만족도를 선택해주는 것이 “필수”로 지정되었다. 즉 각 항목에 대해 만족인지 불만족인지를 말해주지 않으면 구매결정도 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구매자의 목적은 제대로 된 물건을 받고 돈을 지불하는 것이다. 이 답안지 작성은 내 머리 속에 없는 목적인데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 짓을 왜 하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난 물건 이상없이 잘 받았으니 옥션이 수수료 떼고 판매자에게 돈 건네주기만 하면 된다. 더 바라지도 않고 더 해주고 싶은 것도 없다.
게다가 옥션의 특성상 한 판매자의 여러 상품을 묶음 배송한 경우에는 이 짓을 구매한 물품 종류만큼 해줘야 하는 것도 짜증 따따블.
옥션 구매결정 단계

2 thoughts on “옥션, 꽤나 귀찮아졌다.

  1. miriya

    무슨 대학교 학기말에 성적 조회할때 강제로 수업/교수 평가 입력하는 화면같아요-_-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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