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실 창문틀 위에 휴대용 진공청소기가 한대 있었습니다. 회의실 청소용이죠. 그리고 그 창틀아래에 창문이 윗쪽을 당겨서 여는 식입니다. 마치 V자 모양으로 실내 안쪽으로 열리지요. 언젠가 이런날이 올줄 알았습니다. -_-;; 회의끝나고 한모팀장이 이 창문을 털컹 털컹~하면서 열었다 닫았다 하더라구요. 뭔가 우루루~ 소리가 나더니.. 으어억 하는 범인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휴…
V자모양으로 열린 창문을 통해서 멋지게 청소기와 제 노트가 창밖으로 튕겨져 떨어졌습니다. -_-;; 다행이 창밖엔 1미터 높이로 화단이 있어서 그 위로 떨어졌죠. 지나가다가 14층에서 떨어진 진공청소기 맞았으면 아마 아침 신문에 나고… 여러모로 대 참사였겠죠. 쩝.. 내려가보니 청소기는 개박살 났고.. 노트는 청소기로부터 약 10미터 옆에 떨어져있더군요.
여기 필립스 휴대용 청소기의 마지막 모습을 공개합니다. (말이야 이렇게 하지만… 정말 사소한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수 있었다는 점에서… 식은땀이 흐릅니다. 조심들 하세요 -_-)
저런, A/S 당연히….
안되겠지요? 🙁
헉..아까버라..;; 🙁
freimann,only+// (말없이 운다)
허걱..=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