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잘 다듬기.

By | 2007-07-12

이글루스에서 블로그 옆에 나오는 최근 덧글, 최근 트랙백, 검색창 등을 보일 것인지 말 것인지를 정하는 메뉴에 보면 동그란 표시가 있습니다. 노란색이면 메뉴를 사용하고 있다는 뜻이고 회색이면 사용하고 있지 않다는 뜻이지요.
new_on_off.png
위의 캡춰는 이번 개편에 적용할 디자인이고 해당 메뉴를 개편하면서 들었던 생각 중의 하나는 메뉴를 켜고 껐다는 색깔을 과연 모든 사람이 다 잘 알아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스위치가 올라갔다가 내려갔다 하거나 버튼이 튀어나왔다가 눌렸다가 하는 식으로 모양이 아예 바뀌는게 가장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겠지만 노란색과 회색도 켜짐/꺼짐 상태를 나타내기에는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색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 분들에게는 어떻게 보이는지가 걱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많이 오는 동호회 게시판에 두달전 슬쩍 올려봤습니다.

색맹이나 색약이신 분 계세요? / SLRClub

답변주신 분들께서 별 문제없이 구별할 수 있다고 하셨네요. 그대로 가도 되겠네요. 혹시나 싶어서 서비스 오픈 때 또는 오픈 후 수정할 사항 일괄 적용할 때는 조금 더 명확한 표시를 할 예정입니다. 동그라미 위에 마우스를 대고 잠시 있으면 메세지가 나옵니다.
new_on_off_with_tooltip.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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