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샵 갔다가 조금전에 도착했습니다. 난생 처음;; 스키장에도 가보고 낚시대도 잡아봤습니다. 스키는 아무래도 적성에 맞지 않는군요. 조금 타다가 다 벗어던지고 사진이나 찍으러 다녔습니다. 일정표에 있던 바닷가 배회하기는 못했구요. 다만 두번째날 낚시하는 중에 방파제랑 항구 돌아다니면서 사진 많이 찍었습니다. 경포대부터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한 너댓개의 항구와 방파제 구경했습니다. 저녁때는 펜션뒷마당에서 드럼통 세로로 잘라만든 통에 숯불피워서 목살하고 삼겹살 구워먹었구요.
밤 9시부터 새벽4시까지 2003년결산과 2004년 사업계획에 대한 워크샵을 했습니다. -_-;; 밤1시쯤에 일단 다이어리와 서류들은 다 접고 회하고 킹크랩을 사와서 술안주 삼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은 방파제위에서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는 직원입니다.
사진 14장 더 있습니다.
우리회사 디자이너 K군입니다. 10D로 열심히 찍고 있군요.
통통한 갈매기군입니다;;
갈매기양;;
무진장 바람이 불고 파도가 세차게 쳤습니다. 덕분에 옷이랑 카메라랑 날리는 바닷물에 울컥;;
맨 오른쪽 구조물의 푸르딩딩 써있는 글씨는 중국집 전화번호더군요;;
말라버린 불가사리…
아…물이 너무너무 깨끗했습니다.
바로 옆 바닷가 모래사장인데, 사진으로는 알수 없지만..바람이 불면 모래가 사르르르..한꺼풀 흘러갑니다. 모래 참 곱더군요.
바닷가…
인적드문 겨울바다죠…
여기는 하조대…
갈매기..
해질무렵 항구마을.
의외로 수평선을 삐딱하게 찍은 사진이 많더라구요 쩝…
펜션..야경..
오늘아침, 서울로 올라오기 전에 찍은 펜션.
부럽습니다. 그렇긴해도 워크샵 가기전 준비가 워낙 피곤해서… 이왕이면 놀러만! 갔으면…. 히히
아..정말 좋네요..겨울바다..
갈매기군 넘 통통한거 아녜요..?! 뭘 먹고 저리도..-_-;;
자장면 시켜먹고 통통 살쪘을까..=_=ㅋ
Gratia//흐흐흐. 동감. 그러나 그냥 놀러 2박3일가기는 대략 가능성 희박. 그래서 워크샵을 첫날 해치우자고 했는데 실패. ㅠㅠ
미도리//아주 갈매기 천지에… 갈매기똥 천지더군요. 비둘기똥이랑은 양에서부터 차이가;;;
3번째 사진에서는 로모의 포스가 늦겨집니다!!
마지막 사진이.. 인상적입니다…
dalbong//그러게요. UV위에 CPL을 잠깐 끼웠던거같기도 하고… 치매땜에 잘 기억안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