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위키를 쓰고 있는 중인데 처음에 셋팅할 때 OS가 윈도우였습죠. 브라우저로 위키를 열면 거의 반응이 없을 정도로 느려서 다 밀어버리고 리눅스로 OS를 바꿨지요. 위키는 백업받았다가 다시 복원시켰구요. 어제 PHP셋팅을 바꾸고 리부팅을 했는데 어랍쇼, 파일시스템 에러가 나면서 부팅이 안되더군요. 서버관리하시는 과장 한분이 이리저리 살펴보았으나 결국 하드를 교체했구요.
문제는 하드에 담겨있던 위키 데이타들인데 맛갔던 하드가 다른 리눅스기계에 마운트도 안되고 해서 꽤나 심난했단 말이죠. 지난 약 2달정도 업무와 부서 회의록, 참고자료들을 보관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뜻밖에도 위키에 새 페이지가 생기거나 고치는 내용을 RSS로 받아보고 있는데요. 이 RSS가 전체 신규,수정내용을 다 포함하고 있었지요. 약간 손이 가긴 하겠지만 모든 텍스트는 다 RSS리더기 안에 빠짐없이 차곡차곡 쌓여있더라는 말씀.
휴, 불행 중 다행입니다. ^_^
[업데이트] 빨랑 안 옮겨서 빈 RSS 덮어썼음. -_-;; 불행중 다행중 불행 -_-;
호프님, 다행이네요. 그래도 텍스트내용이 주로 있나봐요…. RSS에서 살린다니요. 저도 요새 컴 하드 하도 날라가서 RAID1 달린 데스크탑 하나 쓰지만, 내용들 주로 백업(?)에 웹사이트-블로그 게시판-를 활용하거든요. 언젠가 서버의 사이트 관련 폴더를 비몽사몽 간에 휘리릭 옮기는 사고로 날라간줄 알고 얼마나 황당하던지요….
이참에 웹 백업 등에 대해서도 한말씀 – 전 앞의 사고 덕분에 안 것이 호스팅업체가 DB는 백업해줘도 사이트 전체는 백업 안한다고….
헉..결국은 못 살리신 건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