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을 했습니다. 색이 뭐더라… 크리미 브라운. 몇년전부터 (그러니까 20대중반때부터..) 한번 해볼까 해볼까 하다가 드디어 했습니다. TV보다가 염색한 머리에 콱 탄력받아서 -_-;;
사실 염색 그 자체보다는
1. 뭔가 안해본것을 좀 해보고 싶었고..
2. 쑥스러움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넘길 자신이 있었고, 또한 그런 나를 즐기고 싶었고
3. 다소간에 몇년쯤 세월을 뒤로 돌려보기도(염색말고 그런 시도..) 하고 싶었습니다. 🙂 잇힝.
지금 나에게 필요한것은 자유로운 사고,패기-물론 언제나 누구에게나 필요한것이기는 함.-인데 이것을 염색을 한다는 그 행동으로 어느정도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다는게 정확한 의도일것입니다. 20대중반의 나와 지금의 나는 많이 달라졌을것입니다. 긍정적으로 변한것도 있을것이고 시간이 흘러가면서 저절로 변한것들도 있을겁니다. 나이가 먹었다…는 그 핑게로 (아 젠장 이러니까 무슨 환갑을 앞둔 사람같군요.) 내가 할수 있는일, 내가 해야하는일을 “뭐 그냥 .. 됐지 뭐..”라고 스스로의 발목을 잡는 나태함과 무기력함에서 빠져나오려는 계기로 삼으려는 것입니다.
그나저나 머리색을 바꿨더니 너무 멋있어졌습니다. -_-v
하는 김에 silver 로 했으면 좀 더 자유로운 사고를;;
울 할무니께서 말씀하시길..”늙으면 어련히 셀까봐…” -_-;;
마지막 멘트가 충격적입니다..(한편으론 부러워요..)
어서어서 셀프사진을!!
그러고 보니 호프오빠의 셀프사진은 본적이 없는것 같군요 ^^;;
거짓말!! 뷁!!
머리색깔 이뻐요..
몇일 지나면 색이 좀더 진해(? 빠진다가 맞나?)질텐데, 그때 되면 더 멋질 것 같네요..
머리도좀 잘라면 검은색이랑 섞여서..
wiz//여태 안자고 뭐허시오 -_-;; 낼 잘하면 간만에 요구르트 먹으려나 으핫핫;;;
♡뿅맥♡// 속고만 살았냐 응? 속고만 살았냐 응? 속고만 살았냐 응?
ming//내 셀프는 나도 별로 본적이 없는것 같소 -_-;;
dalbong//음~ 잘생겼다고 자꾸 생각하면 좀씩 잘생겨지는거같아요 -_-;;
긴말 필요없이 사진을..ㅡㅡ;;
할머니 말씀에 웃음이 났어요..맞습니다..정말..큭
그래서… 저도 항상 혼자 잘생겼다고 생각 하고있어요 우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