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갑자기 (정말 갑자기) 키보드의 왼쪽부분이 마비-_-가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ESC, `, 1, TAB, Q, A, Z키가 전혀 안듣더군요. 그와중에도 Caps Lock 은 되더라구요. 뜯어서 먼지털어봐도 안되고 해서 오늘 낮에 키보드를 하나 새로 샀습니다. 집에와서 끼워보니 약간 크기가 작긴 한데 괜찮네요. LG International 이라고 되어있고 모델명은 LK 3100.
뭐 이거저거 좀 치다가 혹시나 (정말 혹시나) 하고 Shift + Space를 눌렀더니 한/영전환이 되네요. 오오옷.. [한/영] 키로도 되고… 쉬프트+스페이스의 한영전환은 옛날옛날 아래아한글시절부터 이야기를 거쳐 윈 95인지 98인지까지 키보드(종류3)이라는 이름으로 되었다가 언제부턴가 안되더라구요. 아아~ 스페이스와 ALT사이의 한/영키를 누르기가 얼마나 짜증나던지… 이제 슬슬 익숙해질때도 되었는데… 다시금 쉬프트+스페이스를 보니 느므느므~ 반갑더라구요. 자주 이용해야지 -_-;; Shift +Space ….Shift +Space ….Shift +Space ….Shift +Space ….Shift +Space ….Shift +Space ….Shift +Space ….Shift +Space ….Shift +Space ….Shift +Space ….
으하하 신난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