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힘든거구나.

By | 2004-03-12

진보라는것이 한발한발 나가기가 이렇게 힘든것이구나. 잠시 방심했던것인가…
역사의 수레바퀴는 아마 힘껏 앞으로 밀지 않는다면 뒤로 굴러가려는 성질이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수구세력의 저항과 발악이 이성을 잃어버리고 이런 기막힌 파국으로 온 나라를 몰아가고 있는게 과연 꿈인가 생시인가.
측근들이 비리로 감방에 간것이 여태까지 해처먹고도 처벌은 커녕 부귀영화를 누리는 자들보다 더욱 도덕적으로 비난을 받아야한단 말인가. 그것이 대통령직을 내놓아야 할 정도라면 수백억 해먹은놈은 3일밤낮을 뼈가 바스라질때까지 화염에 지져도 모자랄 것이다.
중립을 지켜달라는 선관위의 권고로 대통령직을 내놓아야한다면 공무원,통장,반장,이장까지 나서서 선거운동하고 돈봉투선거하고 빵상자에 투표함싣고 나가던 놈과 그놈의 하수인들은 대체 무엇을 내놓을텐가.
돈먹은 측근들을 모조리 감방에 보낸것이 “최소한의 도덕적 명분도 상실”한 것이라면 그 들 스스로 해온 비도덕적 비민주적 악행은 1만곱절은 넘을것이다. 가증스러운 미친놈들.

명백하다. 100억먹고 대통령직 내놓으라고 하려면 800억먹은놈 꼬리뼈 위를 칼로 찢어서 맨손으로 척추를 뽑아내어 내동댕이 친 뒤에 탄핵을 하든 탄핵할애비를 하든 하라.

5 thoughts on “이렇게 힘든거구나.

  1. reneg@de

    당황스럽고, 저런 대가리에 똥마저 차지 않은 것들을 국회로 보낸 내 손모가지가 부끄러울 뿐이지. 이제 나는 저 개자식들에게 무얼 해줘야할 것인가.

  2. 쏘마

    어이없습니다.
    지네들이 먼저 자리를 내놓고 사죄해야 합니다.
    정말 웃긴 노릇입니다.
    몇백억 해쳐먹은 놈들이 입이 달렸다고..
    나오는대로 주절대고..
    손발 달렸다고 치고박고 싸웁니다.

  3. Lara

    속상함이 이루 말할수 없네..
    총선의 투표의지를 마구 불태우는걸?
    하는김에 요 분위기 계속 타줘야 4.15때 다들 투표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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