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생각이면 어떤가.

By | 2009-05-08

댓글 중에 “~라고 생각하는건 저뿐인가요?” 라는걸 보면 그저 자기 생각을 말하면 되는데 그걸 구태여 공감을 유도하거나 구걸하는 것처럼 보인다. 블로그를 쓸 때 기대하는 가장 큰 댓가는 “긍정적 피드백”이라는 얘기를 흔히 하는데, 저 댓글에서도 자신의 의견에 대해 호응을 기대하는 심리가 느껴진다.

8 thoughts on “혼자만의 생각이면 어떤가.

  1. hof Post author

    전에도 한번 같은 얘기를 한 적이 있네요. 정신머리 없는건 저뿐인가요 -_-;

  2. 한님

    거기에 ‘네’라고 대꾸하면 어떻게 될까요…;;;

  3. Magicboy

    .. 전 글적다가 마무리할 말이 없을 때.. 그 말을 사용하죠..-_-;

  4. hjazz

    ‘소통’의 미덕이 강조된 탓인지도 모릅니다.
    http://bahamund.wordpress.com/01/
    예전에 바하문트님 블로그에 소개된 글을 보고 어느정도 공감했는데
    그냥 자기 생각을 얘기하고 소통에 힘을 덜 쓰는 방법이 전 좋더라구요.
    소통에 너무 중심을 두면 쓸데없는 에너지가 낭비되는 느낌…

  5. danew

    때때로 “A라고 생각하는 건 저 뿐인가요?” 란 댓글은 대개 “A라고 생각하는 게 상식적이지 않은가요?”의 우회적인 표현이고 그래서 “B라고 생각하는 건 당신 뿐이에요(=당신 혼자 틀렸소).”를 완곡하게 적어놓은 것이기도 하더군요. 그런 식으로 써놓은 내용치고 볼만한 것은 없더만요. -_-

  6. danew

    때때로와 대개라니… 졸면서 댓글 쓰면 이래서 안 됩니다. -_-

  7. hof Post author

    danew// 일리있는 지적이시네요. 뒤집어보면 뭔가에 대해서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 라거나 “지금 하기엔 아직 사람들의 인식이 좀 그래…” 라고 말하지만 결국 하려고하는 말은 “내가 하기싫어-_-;;” 라는 말과 비슷한 모양새 같습니당.

  8. 코코은

    음…어젠 댓글달기 안되게 닫아논 거군요.
    그럼 오늘은???? 혹시 코코은을 위해서 열어논거
    맞지요??? 맞다고 믿고 사라집니다.ㅋㅋ
    어제는 블로깅에 관한 폴더만 열다가 갔는데
    오늘은 블라블라에 …제법 읽을거리가 많군요.
    이방 저방 열어 본 김에 ….
    호프는? 까지 열어보고….코멘트,트랙백 닫은 거 발견.
    감사합니다.댓글 달아 놀 기회를 주셔서.
    앞으로도 계속 호프님 둥지로 날라와서 필요한 건 제 포스팅으로 모셔갑니다.
    그동안 RSS가 도대체 뭐하는 물건인지 무지 궁굼하다가
    (답답해서 제 머리카락 쥐어 뜯는 거 보셨어야하는데…)
    키워드놀이해가며 어제 하루종일
    어찌어찌 싸돌아다닌 댓가로 또 한분의 싸부님을 만났군요.
    저같은 컴맹한텐 정말 어려운 것들….트랙백도 전 이제사 배운다니까요…
    그 모든 갑갑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너무 감사한 맘에..
    중언부언….블라블라…더들고 드디어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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