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천에서 냉면먹고 나오는길에, 문이 좀 작았는데 문틀 천정에 대가리를 콱 처박았습니다. 아래글에도 썼다시피 사람들 무쟈게 많았는데 …그 쪽팔림… 대충 어버버 하고 나오긴 했습니다만, 계속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인욱군 말로는 발로 문지방 걷어찼는줄 알았답니다. 그렇게 크게 소리내면서 머리 부딪힌거는 처음 봤다고 -_-;;
선유도가면서도 계속 머리아프고… 아아 이거 살짝 뇌진탕인가부다.. 아니면 뇌출혈… 이러다가 머리뼈 안에 피가 고이면서 뇌를 누르면 정신을 잃는거 아닌가… 그런 생각하니 정말 정신이 혼미해지더군요;;; 약간 졸린듯..멍한듯..머리는 욱신욱신..
밤에 집에 들어와서 머리통 만져보니… 살짝 찢어졌었나봐요. 약간 느낌이 이상하던데 -_-; 자려고 누웠다가도.. 이거 밤새 피가 졸졸 고여서..아침에 송장으로 발견되는게 아닐까;;; 걱정도 되고. 잠깐 일어나서 유서라도 써놓고 자야되나;; ‘머리 부딪혀서 피 고여 뇌를 압박해서 죽었을테니.. 부검하지 마세요 -_-” 라고..
아직도 머리에 혹이 안 가라앚아서 한 5mm정도 키가 더 커졌습니다.
히히히.. -_-;; 헬렐레…..띠리리띳띠띠~.. 얼럴러러러러…
전 뇌진탕으로 심장까지 멎은적 있지만 이렇게 멀쩡하니 걱정마세요.
‘너가 그래서 그렇구나’ 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지만. 이정도면 뇌진탕으로 인한 업그래이드!!
Gratia//본인생각에는 멀쩡하다고 생각하나본데…. 멀쩡하다는 편견을 버려요 3=3=3=3
천장은괜찮을까여???ㅡㅁㅡ^
흠…..몽..! 어쩜 나랑 똑같은 생각을…;;ㅋㅋ
바부팅이.. ㅋㅋ (**)
난 또…
키가 커져서 문에 부딪혔다는줄 알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