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가 과연 개인의 아이덴티티를 구현할 수 있는가? 라고 묻는다면 업체들은 당연히 “예”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어떻게? 라고 묻는다면 “돈내고 사서..”라고 대답하겠지요. 만들어놓은 그림을 사서 표시하는 것이 아이덴티티이고 개성이고 온라인에서의 자아의 표현일까요. 어느 한 단면은 될 수 있을지언정 “나”를 표현하는것은 아닙니다. 같은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 도플갱어? ㅎㅎㅎ
한 사이트에서 아바타구입에 돈을 쓰게 되면 그 사이트에선 그 옷을 입고 있지만 다른 사이트에선 여전히 런닝셔츠에 반바지차림으로 있게 됨으로써 결국 아바타를 구입한 사이트의 충성도 높은 고객이 되는 효과가 클 것입니다.
아바타가 자신을 표시하는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그 그림이 너랑 무슨 상관인데? 하물며, 나랑은 또 무슨 상관인데??”
헛.. 정말 인상적입니다…
“그 그림이 너랑 무슨 상관인데? 하물며, 나랑은 또 무슨 상관인데??”
지금의 아바타는 그저.. 돈벌이일뿐..
아바타 본래의 취지와 너무도 다르다는걸 다시한번 늦겼습니다 🙁
그렇죠. 포탈의 블로그엔 아바타를 보여주는곳이 많더군요. 결국 아바타는 자신에 대한 기만과 조작을 통한 대리만족이 아닐까요. (기만과 조작에 빨간 동그라미 치고 화살표 그리고 “캐쉬충전”이라고 써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