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룸님과 호찬님의 트윗 문장이다. 흔히 말하는 표현으로 “꽂혔다”. 메일이나 게시물에 누군가에게 신세를 지고 있음을 표현할 때 골룸님의 문장이 떠오르는 것을 피할수가 없다. 내 식으로 표현한다고 신세덕분에, 배려덕에, 덕분에를 끄집어내서 이리저리 비틀어보고 문장을 만들어봐도 역시 원래 문장처럼 쨍하지 못하다. 호찬님의 글귀도 마찬가지다. 문장이 제대로 기억 안날 땐 이리저리 기억을 더듬어보며 ‘호찬님이 주름이 늘었댔던가 새치가 늘었다고 했던가?’ 그리고 ‘애들이 안자란다고 했던가’하고 문장을 만들어보지만 원문을 보고나면 이내 추측했던 문장은 어색하고 엉성해보인다.
만약 원문이 다른 문장이었다면 그래도 역시 이렇게 꽂혔을까? 상상해보긴 하지만 부질없다.
바람부는 마당에서 사부작사부작 키질한 후 남은 알곡처럼, 일렁일렁 조리질해서 챙긴 흰쌀알처럼 이 사람들만의 감성과 가치관과 어휘로 솎아낸 유일한 문장이다.
어헉, 스스로 좋아요를 누르기가…
제가 좋아요 눌렀습니다 골룸님. ^^
호프님 결혼 축하드립니다. 정신 차리고 보니 날짜가 이미 지났…. ㅠㅠ;;
골룸// ㅋㅋㅋ 어이쿠 마우스가 삐끗했네 하면서 누르시면 되죠 뭐 ㅎㅎ
오리™// 흐흐 감사합니다. 마음은 이미 금일봉 하사 받은것과 진배없습니다. ㅠㅠ
난… 그냥… 눌렀지… 내 글 때문은 아니지… 예…
호프님, 결혼 축하드려요!
RSS리더 검색하는데 갑자기 튀어나와서 얼마나 반가왔던지~
올 여름 유난히 비가 많았던 서울에서 잘 지내시고 계신거죠?
여전히 블로그 쓰고 계신거보니 대단하세요, 전 이미 다 처분(?)
하고 페이스북에서 살아요. 간혹 구글플러스도~
이현수// 흐.. 오랫만이네용. 잘 지내시죠? 올 여름 비땜에 고생 많았습죠. ㅠㅠ 그래도 오늘부터는 아침저녁으로는 좀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