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얼추 10년도 더 전부터 그 사이 회사는 달라졌을지언정 휴일에도 사원증은 둘둘 말아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있다. 지금 회사에서는 거의 없는 일이지만 예전에는 서버 다운이나 전용선 접속장애같은 서비스 장애가 종종 있었고 그럴때면 휴일이나 야밤에도 회사에 뛰어나와 처리를 했어야 했던 것 때문에 사무실 카드열쇠로 쓰는 사원증은 꼭 챙겨놨어야 했다.
지금은 야밤이나 휴일에 급하게 사원증으로 사무실 열고 들어올 일은 없어도 그때의 습관이 남아있나보다. 휴일에 놀러나갈 때 새 바지를 갈아입어도 사원증은 왼쪽 앞주머니에 항상 옮겨놓으니.. ㅎ;
같은 과정으로 같은 습관을 가지게 된 분이 계시는군요 🙂
jhin// 안갖고 나가도 (확률적으로 거의) 별일없는데 말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