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고도 많은 웹호스팅 회사들. 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호스팅업체를 잡아야하긴 하는데, 다 그집이 그집같아보이고… 만약 블로그전용 웹호스팅서비스 같은게 생긴다면 사용자들은 설치형블로그를 어렵지 않게 설치할 수 있어서 좋고 호스팅회사에서는 새로운 고객을 만들수 있겠다.
내가 만약 호스팅회사를 한다면 이렇게 하련다.
블로그 전용 호스팅 서비스
뭐 전용이라고 해봐야 크게 다르진 않겠지만, 설치형 블로그를 좀 더 쉽게 쓸수 있게 하기 위해서 pre-install 형태로 몇가지 블로그툴의 설치를 도와준다.
- 국내에서 널리 쓰이는 테터툴즈
- 가장 유명한 무버블타입
- 가볍고 플러그인이 잘되있는 뉴클리어스
- 제로보드기반의 ZOG
이 네개를 우선 지원하고..(좀 어렵다면 위의 두개만 먼저…)
- 데이타베이스 서버, 유저, 디비명, 패스워드야 어차피 서비스업체에 정보가 있으니…위의 4개중에서 설치한다고 선택하면 자동으로 고객정보에 기록된 데이타베이스 정보를 가져다가 자동입력해주고 [설치]버튼만 누르면 쭈루룩…한방에 블로그툴을 설치해준다.
- 템플릿을 수동으로 일일이 예약함수 써서 디자인짜고 코딩해줘야하니 이 또한 미리 이른바 “스텝바이스텝 디자인툴”을 만들어서 윗쪽 이미지, 바탕색, 왼쪽메뉴색 등을 고르면 블로그의 템플릿파일이나 스타일시트에 적용을 시켜준다. 물론 익숙해져서 직접 스타일과 템플릿을 수정할 수 있게 되면 완전히 자유자재로 뜯어고칠 수 있겠지만 그러기 전까지 이 툴을 사용하면 쉽게 색다른 느낌의 블로그를 만들수 있으니 기본설치 스타일의 뻘쭘함은 좀 없을거다.
- 무료로 주는 2차도메인은 좋긴 하지만 이왕이면 고객서비스차원에서 블로그관련된 도메인을 하나 잡아서 맨앞에 사용자 아이디를 붙여서 예쁜 도메인도 준다. (예) 사용자아이디.blog****.com
- 기본 블로그프로그램에서 제공하진 않지만 블로그사용자들이 선호하는 기능들을 개발해서 쉽게 낑굴수 있게 지원해준다. (알라딘의 도서목록, 카운터,referer, 듣고 있는 음악, 최근에 본 영화, 이미지 갤러리, 등등..) 그냥 리스트만 보여주는것에 대해서 돈받기는 그렇지만 요것들을 패키지로 묶어서 나중에 “1년동안 내가 본 책,음악,영화 리스트”로 정리해주는거라면 약간의 요금부과도 가능할듯.
- PDF솔루션 붙여서 자신의 글과 사진을 다양한 레이아웃중에서 골라 전자출판 해주는 것도 수익이 가능.
- 어차피 DB에 글과 코멘트가 정리되니, 오프라인 브라우징이나 백업용도로 사용할수 있게 엔트리와 코멘트를 백업받을수 있는것도 제공해주면 고맙겠지 ^^; 물론 사용자가 직접 DB백업을 받거나 일부 블로그툴에 포함된 백업기능을 사용할수도 있으니 서비스업체에서는 다른 백업형태를 제공해주면 좋겠다는 이야기. 프레임 나눠서 왼쪽엔 글리스트, 오른쪽엔 글 본문이 나오도록 HTML문서 생성. 또는 MT와 호환되는 import/export 형태의 백업기능 제공 등.
- 어차피 프로그래머는 있을테니, 포탈의 블로그에서 이전해올 수 있는 기능도 개발해주면 좋을듯. 네이버나 엠파스,야후등의 블로거가 자신의 글을 일일이 설치형 블로그에 퍼나르는 노가다를 프로그램이 대신 해주는거다. 글제목,카테고리,본문,코멘트,작성날짜 등을 쭈루룩…긁어다가 내 설치형블로그 DB에 파파팍 자동으로 때려박아주면 손쉬운 이사 끝~!!
- 블로그로 들어오는 트랙백을 블로그프로그램도 알아차리지만 서버쪽에서도 알아차릴 수 있으니, 내 글에 트랙백이 걸리면 SMS로 통보해주는 옵션도 생각해볼 수 있겠다.
- 간단한 쇼핑몰 플러긴과 결제옵션을 붙여주면 블로그에서 중고물건을 처분할수도 있겠는데 말이야. 예전에 생활무전기 하나 팔려고 내놨다가 안팔린게 있는데 -_-;; (성택아 이거 아직 있냐? -_-;;) 이런거 사용자ID랑 가격이랑 매칭시켜서 물품하나 등록시켜주고 결제수단 여러가지 제공해주면 좀 요긴하지 않을까? 만원짜리 하나 팔면 뭐 회사가 500원 먹어도 되고. -_-;
그 외에 뭐 도메인등록회사와 짜웅~해서 도메인등록과 블로그호스팅을 같이 패키지로 제공하는거도 가능할듯 싶고.
가격은 요즘 싼곳이 1년에 6천원정도니까, 용량과 트래픽에 따라 다르겠지만 1년에 만원정도에서 시작하면 뭐 나쁘지 않을것 같은데…? 웹호스팅시장 포화상태에서 손님 뺏어오기를 해야할텐데.. 포탈의 블로그 손님을 뺏어오는게 어떨까? 아 물론 옮기고싶은데 당췌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그냥 난감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1차적인 대상이겠지만..
한가지 덧붙여. – 오히려 도움이 되면 되었지 – 이용자들로부터 욕도 안먹고 수익성도 올릴수 있는 방법이 하나 생각나긴 했는데 (대단한건 아니지만…) 바로 말하긴 좀 아까운게 하나 있긴 하다. -_-;; 진짜 별거 아니다, 혼자 “오오~~”하고 탄력받은거다 -_-;; 관심있는 호스팅업체 관계자께서 메일 주시면… 설명 드리리다. -_-;;
^_^ 멋진 생각이네요.
생각 했던 부분도 있고.. 무엇인가 샤바샤바 해보고 싶은 부분도 있구요 ^_^
오오~ 탄력받는게 궁금한데,,
무료 식사 쿠폰과 함께 메일 드려야 하나요? ^_^
tt 는 아직 라이센스 정책을 확정하지는 않은듯 싶지만 그래도 호스팅 업체에서의 이와 같은 방식의 사용에 대해서는 금한다고 밝히고 있는 것 같던데요.
제가 회사에 건의한 내용과 같군요^^
하자했는데 울 회사 실세님께 나중에 하자네요…이 나중은 안한다는거죠..뭐…쩝
dryad//하하 실세 그사람 말이죠? c모 과장. 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