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와 아이폰4를 거쳐 세번째 스마트폰은 아이폰5s가 되었다.
2010년 10월에 KT로 개통해서 SKT로 이동하고 써왔으니 만 3년을 채우고 바꾼 것.
한달 음성통화 20분 내외, 데이타 600~700메가정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비싼 요금제에 이통사 약정할인을 끼고 할부이자까지 내는 번거로움을 피하고 싶었다. 리셀러 매장에서 언락폰을 구입한 후 근처 이통사 지점에서 기기변경을 한 후 사용패턴에 맞는 최적(최저) 요금제를 선택했다.
기변하고 사나흘 써보니 가장 편한건 지문인식으로 잠금해제와 앱스토어 구매가 가능한 터치아이디. 그간 즉시 암호잠금으로 해놓고 써서 폰을 만질때마다 늘 4자리 숫자를 눌러왔는데 홈버튼에 지문만 대면 바로 잠금이 풀리는 것이 여간 편리한게 아니다. 며칠 썼다고 사람마음 참 간사하다. 다시 밀어서 숫자키패드 불러내고 암호 입력하는 방식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아이폰4가 3년전 폰이니 그동안 향상된 성능도 놀랍다. 자주 쓰는 이미지 편집 앱으로 비교해보니 필터 적용에 아이폰4에서는 10여초 걸리던 것이 5s에서는 터치와 동시에 적용이 완료되었다. 이 정도 일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