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NAS의 갑작스러운 인증서 파기 메세지

By | 2019-10-29

3일전 인증서 만료 메일이 날아와서 갱신했는데 오늘 오후 갑자기 DSM 접속시에 비공개연결이 아니라는 메세지가 나오면서 접속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위험을 감수하고 접속하기 같은 선택을 할 수도 없었다.

브라우저 주소창에서 열쇠모양을 눌러 인증서 항목을 보니 사용만료는 11/15인데 파기됐다고 나온다. 보름 이상 남았는데 말이다. 3일전 갱신을 눌러 내년 1월 이후로 만료일이 잡혔는데 이건 또 무슨 경우인지.

DDNS로 접속안될뿐 아니라 quickconnect.to/ID로도, 심지어 내부 IP로도 접속이 되지 않았다. http로 지정하고 포트를 지정해도, 아마 설정에서 https로 보내라고 해두었는지 다시 https로 연결되면서 동일한 메세지가 나왔다.

http://find.synology.com/ 에서 접속해봐도 어차피 웹 연결이라 같은 결과. Synology Assistant 를 설치해봐도 브라우저가 뜨면서 주소 연결을 하는 터라 마찬가지였다.

최후의 방법으로 Synology NAS 초기화 방법 대로 NAS 뒷부분에 있는 리셋 버튼을 눌러서 해결했다.

DSM에 접속하여 인증서 항목에 들어가보니 이 난리통에도 내년 1월말이 만료일로 표시되어 있었다. 갱신이 문제가 있다면 재발급 받는 수 밖에 다른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다. Let’s Encrypt 인증서를 새로 발급받았고 문제가 해결되었다.

기억을 되살려 설정값들을 복원하고 방화벽을 설정하고 admin 계정을 비활성화 하는 등 작업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