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 카탈리나에서 모하비로 다운그레이드

By | 2019-11-03

며칠전 macOS 10.15인 카탈리나로 올렸는데 파인더에서 일부 파일 (주로 이미지파일)을 미리보기로 열 때 무작위로 20초이상 바람개비가 돌면서 지연이 생겼다. 갯수별 빈도나 시간별 빈도를 따지긴 어려웠는데 느낌상 파일 100번 열면 그중 한두번 꼴이랄까.

아이폰이나 디카로 찍은 사진을 다운로드 폴더로 옮긴 후 열어보고 보관할 것, 어딘가에 올릴 것, 삭제할 것을 분류하다보면 이런 현상을 겪는다. 지연이 있되 다운이 되는건 아니었다. 잠시 후 열리고나서 닫고 다시 열면 또 문제없이 잘 열린다.

OS X 업데이트 후 파인더가 무겁고 굼뜨게 작동한다면? ‘파인더 초기화 및 스팟라이트 인덱스 재생성’ 에 나온대로 모두 해 봤으나 해결되지 않았다.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버를 꺼봐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이전 OS인 모하비를 클린설치해서 다운그레이드했다. 모하비에서도 문제가 생긴다면 하드웨어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있으니 그 때는 애플스토어에 가봐야할지도 모른다.

[업데이트]11/4 12:00
조금 전 또 동영상 파일과 이미지 파일에서 바람개비 현상이 일어났다. 폰으로 화면 녹화하면서 다시 파일을 열어봐도 재현되어 애플지원센터와 통화하여 상황을 설명했다. 화면공유로 몇가지를 살펴보더니 에너지절약에서 “자동그래픽전환”을 꺼보라고 한다. 내장그래픽과 라데온 사이를 전환하지 않고 계속 라데온을 사용하는 옵션이라고 한다. 일단 써보면서 재현되면 다음 단계로는 외부모니터와 외장 장치들을 해제하고 맥북으로만 더 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