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맥북프로에서 가끔 (한두달에 30분 정도?) 쓸 필요가 있어서 외장 SSD에 Windows To Go를 설치했다. 패러럴즈 해마다 돈 달라는것도 징글징글하고 원하는 퍼포먼스도 안나고 하여, 다소 번거롭긴 하지만 시도. 부트캠프 지원도구는 맥에서 받으면 억소리 나게 다운로드가 느리므로 (2시간이상 지났는데 10% 다운로드…) https://github.com/timsutton/brigadier/releases 에서 받았다. 10분정도 걸린 듯. Rufus로 외장 SSD에 윈도우 설치했는데 이게 2시간 조금 넘게 걸렸다. 설치하고 부트캠프 지원도구도 폴더 하나 만들어서 미리 복사.
윈도우 첫 부팅하면서 맥북의 자체 키보드와 트랙패드가 인식되지 않는 난처한 상황이 생겼다. 유선(USB) 키보드 하나를 급히 찾아 연결하니 인식 잘 되었다. 아까 복사해둔 부트캠프 도구 폴더에서 setup을 실행하니 필요한 파일 설치가 완료되면서 바로 맥의 트랙패드와 키보드가 인식되었다. 맥북의 자체 키보드와 트랙패드가 바로 인식되지 않고 부트캠프 도구를 설치해야만 인식되는 것은 뜻밖이다. 유선키보드가 없었으면 낭패였을 듯.
남은 과제 (가능한지 확인 포함)
– 현재 매직키보드와 매직트랙패드는 윈도에서 인식 불가.
– 위 항목이 가능하지 않다면 별도의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해도 되나 이때 클램쉘 모드로 사용 가능할지 → 가능하나 자체 맥북 키보드를 사용하기로.
– 패러럴즈의 복원모드처럼 특정 시점으로 복원기능 (제어판 메뉴에 있는 듯…)
– 장기적으로는 USB 3.1 gen2 지원하는 외장 SSD 알아보기 (이왕 옮길거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