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clubhouse)앱에 초대받지 못해도 일단 가입해야하는 이유

By | 2021-02-06

요즘 여기저기서 자주 언급되는 음성기반 SNS 클럽하우스. 초대를 받아야만 가입이 가능하다하여 누가 초대장이 있을만한가…고민만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본 클리앙 ITeaTime님의 클럽하우스 후기 글 중에 이런 대목이 있더군요.

일단 어플부터 설치하시고 가입을 해 놓으시면
기존에 가입하신분들이 승인을 해 줄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초대장 기다리지 마시고 우선 어플부터 설치하세요

이 글을 읽은게 아침 8시 40분이고 앱 다운받아 설치하고 가입해보니 8시 43분. 이제 기다리면 어떻게든 되겠지…하고 있었는데 30분 뒤인 9시 14분에 문자메세지가 하나 날아옵니다.

[Web발신]
[사람이름] moved you to the front of the waitlist and your Clubhouse account is ready! Use this link to get started!

예전 같은 팀에 있던 starshit 님이 제 가입을 승인(?)했나보더라구요. 앱 실행시켜보니까 가입신청이 처리됐습니다. starshit님께 감사 문자 보내면서 어떻게 된지 영문을 물으니 제가 가입신청했다는 알림이 떴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클럽하우스 가입할 때 맨 처음 전화번호 인증을 합니다. 문자메세지로 받은 인증코드를 넣어야 진행이 되기 때문에 전화번호와 계정이 연동됩니다. 가입이 완료된 후에 연락처 접근 권한을 요구하는데요 그래서 starshit님의 연락처에 있던 제가 가입신청을 했다는 알림이 갔나봅니다. 역시 초대장없이도 미리 가입신청하길 잘했습니다.

이렇게 가입신청을 미리 했을 때 또 다른 이점은 원하는 사용자 이름(닉네임)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가입신청 시 사용자이름을 정하게 되어있고 가입신청이 수락되면 그 이름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저도 hof는 이미 등록되어 있다고 나왔지만 아쉬운대로 2순위 사용하는 이름은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업데이트@2021.2.22]
이렇게 선 가입신청했을 때, 나를 연락처에 넣어둔 모든 사람에게 알림이 가는게 아니라 무작위,랜덤으로 알림이 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도 이 방식으로 몇명을 가입시도시켜보니 저에게 알림이 오지 않았으나 가입에 성공했고 프로필에 보면 가입을 승인해준 다른 이의 프로필이 박혀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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