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신병동인가? -진중권- (via 푸코)
“배때기가 쳐 부른” 사람들은 파업을 하면 안 된다고 한다. 그러면 배때기가 고픈 중소기업 노동자들은 어떤가? 그렇잖아도 대기업이 지배하는 정글에서 생존하기도 힘든데, 무슨 얼어 죽을 노조며, 무슨 얼어 죽을 파업이냐고 한다. 그러면 배때기가 아예 등짝에 붙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어떤가? 그들은 아예 노동자가 아니므로 노조를 만들어도 안되고, 파업을 해서도 안된단다.그렇다면 도대체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은 어디에 쓰는 물건인가? 노조를 만들어 파업을 해도 되는 노동자의 예를 한번 들어 보라.
“언론의 사디즘 → 정권의 정신분열 → 시민의 마조히즘”… 역시 진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