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댓글 하나가 달렸다. 작성자는 회사 도메인으로 만든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고 있었고 아래 내용이다.
안녕하세요, hof 블로그에 백링크를 요청하고 싶어 댓글 남깁니다! 의향 있으시다면 해당 메일 주소로 블로그명과 함께 연락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자기네 서비스로 향하는 링크를 내 블로그에 달고 싶다는 이야기인 것 같은데 댓글 내용을 보아하니 완전히 무작위 스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개인적으로 하는 제안도 아닌 것으로 보였다.
20년간 쓴 3천개의 글 속에는 1만개의 링크가 걸려있는데, 거기에 언급되지 않았다면 내 관심사가 아닌 곳이다. 이 블로그로 이득을 얻고 싶었으면 애드센스라도 걸었을 것이다. 흔한 말로, 번지수를 잘못 찾아오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