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출처표시를 슬쩍 빼고 처음부터 알고 있던 것처럼 또는 누군가를 거치지 않고 직접 찾아낸 것처럼 쓰고 싶은 유혹을 느낄 때가 있다. 그러나 출처를 적어놓는 것은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쓰는데 더 정확한 근거를 제공하고 확실과 불확실, 확신과 의심 사이 경계선에 이정표를 하나 세우는 것이다. 블로그는 누구한테 검사받고 칭찬받고 으쓱하려고 쓰는것이 아니다.
링크를 걸고 출처를 공개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이 되돌려주는 다른 링크와 출처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하지 않아도 좋다. 이미 많은 것을 스스로에게 돌려주고 있을것이다.
출처 표시하지 않고 싶은 욕구가 들 때가 자주 있죠^^;
많은 것을 스스로에게 돌려준다는 데 공감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