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받은 어떤 IT관련 행사 초대장은 꽤 짙은 푸른색 종이였고 뒷면에 흰색으로 QR코드가 프린트 되어 있었다.
[초대장 사진]
[뒷면에 인쇄된 QR코드]
스마트폰에 설치된 몇몇개의 QR코드 앱으로 읽기를 시도했으나 인식하지 못하였고 혹시나 해서 덴소웨이브의 앱으로도 해봤지만 읽지 못하였다.
QR코드의 바탕 영역과 코드 영역에 대한 규정을 찾다가 이러한 글을 찾았다.
2D Codes for Global Media > Do QR codes only work on a white background?
여러 이야기를 종합해보고 내린 결론.
“QR코드에서 바탕 부분과 코드 부분의 색깔은 중요치 않다. 콘트라스트(대비)만 명확하다면 검정바탕에 흰코드도 상관없다. 다만 나와있는 많은 앱들이 흰(밝은)부분을 바탕으로 검정(어두운)부분을 코드로 인식하기 때문에 여러 앱으로 충분한 테스트가 필요하다.”
위 초대장의 QR코드 사진을 역상+회색톤으로 바꾸면 아래 사진과 같은데 이 코드는 (테스트해보면 알겠지만) 여러 앱으로 문제없이 읽혀짐을 확인할 수 있다.
[역상으로 바꾼 초대장의 QR코드 사진]
처음 이 초대장을 받았을 때 (2011년 5월초) 해보니 설치한 앱들 모두가 초대장에서 코드를 인식하지 못하였는데 오늘(2011년 7월1일) 해보니 그때와 다르게 쿠루쿠루는 인식을 하고 있다.
기술사양에서 정의한 것이 프로그램에 완벽하게 구현되진 않는다. (CSS나 HTML만 봐도 그러하고…)
그래서 담당자는 스펙대로 만들었기 때문이라거나, 자신이 쓰는 장비에서 자기가 쓰는 SW로 잘 된다는 이유로 그대로 제품을 출시해선 안되고 사용자 환경에서 테스트를 해 보고 문제없는지 확인해야 할 것이다.
다음앱으로도 읽혀지네요 ^^
oojoo// 역쉬! *짝짝짝*
Pingback: 너무 작아서 인식할 수 없는 QR코드 « @hof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