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구입한 애플워치8이 도착했다.
10월 2일 결제, 10월 13일에 배송완료되어 14일(오늘) 개봉 및 활성화 하였다. 구입하면서 애플케어플러스도 같이 구매하였던 터라 애케플의 적용기간이 궁금했다. 구입일과 활성화일이 12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보증기간인 2년이 구입일 기준인지 활성화일 기준인지 명확히 하고 싶었다. 활성화하는 과정에서는 아직 보증내역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다리는 동안 애플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문의하였다. 상담원은 “구매일” 기준으로 활성화 된다 하였다. 구입 후 배송받을 때까지 시간이 흐를 동안 보증기간이 감소한다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하였더니 고객님의 입장은 이해하나 현재 규정이 그러하고, 의견은 상부에 건의사항으로 올리겠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잠시 2~3분간 시간을 내어주면 명확히 확인하고 알려주겠다 하여 그러시라고 하였다. 잠시 후 상담원이 다시 전화통화로 돌아와서 자기가 말한 구입일 기준 케어플 적용이 맞다고 하였다. 알겠다고 하고 통화를 마쳤다.
보증기간 2년 중 열흘남짓 기간이 줄어드는 것이라 내 입장에서는 감수하고 사용하던지, 아니면 반품하고 다시 구입한 후 배송받아 활성화 한 후 별도로 케어플을 구매해서 적용하는 방법 중 선택할 수 있었다.
어차피 30일내 반품 가능하니 고민해보기로 하던 참에, 케어플 보증 활성화 증명서가 메일로 도착했다. 메일을 열어보니 웬걸, 상담원의 말과 전혀 다르게 “활성화일” 기준으로 보증 시작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보증 종료일 2024/10월/13
AppleCare+ 보증은 현재 유효한 상태이며, 보증 종료일은Apple Watch을(를) 처음 활성화한 날짜로부터 2년 후로 자동 조정됩니다.
명쾌하게 해결되었으니 이대로 사용하면 되겠다.
항상 화면이 켜져있는 AOD 기능은 기대했던 대로 만족스럽다. 손목쪽을 힐끔 보기만 해도 되니 캘린더 앱에 적어둔 일정을 더 자주 확인할 수 있다. 몇시간 써보니 지금 내가 워치 화면을 보면 켜져있을까, 아닐까, 이 정도 손목을 들면/틀면 켜질까 더 들어야/틀어야 할까? 매 순간 워치를 볼때마다 겪어야 하는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점이 진정한 장점이다.
[업데이트@2022.10.27]
아내의 아이폰14프로가 도착했고 폰을 활성화 하자 애플케어보증이 2024년 10월 26일까지라는 보증증명서 메일이 도착했다. 공홈 주문후 얼추 한달이 지나서 도착했으나 애케플 보증은 주문일이 아닌 활성화 일 기준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