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천번씩 보는 틀린 표현

By | 2005-09-19
  • 낳다. 낫다.
    가장 흔하게 쓰는 틀린 표현은 “낫다“를 “낳다”로 쓰는 것이다.
  • 연필보다 볼펜이 낳지. -> 연필보다 볼펜이 낫지.
    차를 타느니 걸어가는게 낳아. -> 차를 타느니 걸어가는게 나아.

  • 어의없다.
    어의는 조선시대 이후로 계속 없다. 어처구니없다는 뜻이면 “어이없다”고 써야 한다. 어찌나 “어의없다”는 말을 많이 쓰는지 네이버에서 “어의”를 검색하면 추천검색어에 “어의없다”가 나온다.

11 thoughts on “하루에도 천번씩 보는 틀린 표현

  1. 아크몬드

    그렇죠? 제가 친구들에게 어이없다고 말했더니, 어의라면서..^^;

  2. Pencure

    심지어는 ‘낫다’를 ‘낮다’로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축구가 일본축구보다 훨씬 낮져!” 하는 식으로요.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3. isanghee

    천번까지는 아니겠지만 자주 틀리는 것 중에
    희안하다(희한하다), 역활(역할)도 있지 싶습니다.

  4. hof Post author

    어느 카메라쪽 동호회에서는 이런 말투가 유행이더군요.
    “밥이 없어서 라면끓였잖…풉.”
    “사진빨 지대로 받았.. 풉..”
    말꼬리 흐리기 + 풉

  5. rook!e

    그런 말투를 써야 같이 어울릴 수 있기에.. -_-;

  6. 이상훈

    이틀을 2틀이라고 많이 씁니다. 어떻게 좀 안될까요? @.@

  7. hof Post author

    이상훈// 헉.. 저도 “2틀” 검색했더니 하나 나와서 낼롬 고쳐놨습니다. ㅠ..ㅠ

  8. nethyun9

    심지어 ‘에’와 ‘의’를 잘못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대에 미소’ 이런식으로 말이죠.
    초등학생은 물론이고 20살 넘은 대학생들마저 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9. hof Post author

    nethyun9// 그렇죠. 가요를 들어보면 (전부) “~의”를 “~에”로 발음하고 있는데 아마 그것도 큰 영향을 끼친게 아닌가 싶어요. 가사에는 상대방을 뜻하는 “네” 라고 써있는데 실제로 부를때는 또 “니”라고 발음하구요. 니 미소, 니 눈물, 니 사랑…

  10. 김한중

    난위도….도 있지요 얼마전에 어딘가 뉴스기사에서도 떡하니 난위도 라고 적어놓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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