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래야 쓸 수가 없다.

By | 2005-10-11

뉴스기사를 인용할때 요즘들어 엠파스뉴스를 가끔 이용하고 있는데 기본 주소형태도 간단한데다가 (예를 들자면 http://news.empas.com/show.tsp/20051010n07740/ 이런식) 프린트 버젼을 이용하면 아주 깔끔하게 인용할 수가 있다. (예를 들자면 http://news.empas.com/print.tsp/20051010n07740/ 이런식)
그러나 엠파스뉴스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바로 제대로 검색이 되지 않는다는 것. 며칠전 검색엔진에 개인정보가 수집된다는 (비록 흔한 기사이긴 하지만) 기사가 있어서 이 기사를 찾으려고 검색을 했는데 구글이라고 치면 많이 나올테니 기사중에 나오는 등장인물이 “구씨” 또는 “구모씨”가 생각나서 “구글 구씨”로 검색을 하였으니 결과를 찾지 못하였다. 분명히 기사는 있는데 말이다. 똑같은 식으로 미디어다음에서 검색해봤는데 골때리는 검색결과만 나오고 원하는 기사는 검색해내지 못하고 있다. 오로지 네이버만이 제대로 된 검색결과를 찾아내주었다. 검색사이트에서 검색이 안된다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한두번 헛탕치고나면 “문닫은 햄버거집 이론“에 의거하여 자연스레 네이버 뉴스로 가게 된다. 미디어다음에서 아무리 현란하게 물음표, 따옴표, 느낌표 써가며 낚시질 타이틀을 만들어 올리고 엠파스뉴스에서 같은 주제의 기사끼리 박스로 묶어서 보여준다 하더라도 분명히 있는 뉴스를 찾아낼 수 없다면 무슨 운동삼아 클릭질 하는게 아닌 이상 갈 이유가 없는 것이다.
두호리님은 엠파스와 네이버가 40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그건 해당 사이트에 가서 전체적인 서비스의 품질을 비교한 경우에는 맞는 말일수도 있지만 검색하기전, 그러니까 “간다”와 “가지 않는다”로 본다면 1과 0의 관계와 같다.

2 thoughts on “쓸래야 쓸 수가 없다.

  1. 친절한 엠파스씨

    의견 감사합니다.
    엠파스의 뉴스 검색 방식이 여런 단어로 검색했을 경우에 단어간의 거리가 너무 떨어졌을 경우에 검색결과와 상이한 결과가 많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많아서
    검색 결과를 제외를 하고 있습니다. 지적하신 내용이 그러한 경우에 해당되어서 검색 결과에서 제외가 되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확장해서 검색이 되도록 처리하였습니다.
    언제든지 검색결과에 관한 의견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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