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로모로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로모에 대한 평가는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는데요. 로모를 좋아하는 분들은 독특하고 과장된 색감과 주변부가 검게 나오는것 등에 매력을 느끼고 있고 또한 이런 현상을 일종의 단점을 마케팅으로 보완했다는, 적나라하게 말해서 일종의 기만이고 사기다..라고 얘기하는 분들까지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그러니까 한 4~5년쯤 전에 찍은걸 필름스캐너로 스캐닝해서 보관해둔 것들입니다.
어느 고등학교였던가로 기억되는데…
남산.
한밤중이었어요. 서울랜드 야간개장이었을듯. 아래에서 올려다 찍은 롤러코스터 구조물.
로모의 색감이란…
오버되는 그 색감을 못잊어..
아직도 많은 분들이 쓰고 있쪄..^^*
실제로 비교되는 사진을 봤는데..상당한 차이가 있더군요..
실제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싫어하겠지만..
로모의 색감은 매력적이긴 해요..
ㅇㅏ온//그렇죠. 오버되는 색감… 적절한 표현이네요. 그러나 결국엔 현상비의 압박을 못이기고 팔아버렸답니다. 털~~~(30초간 정적..) 컹~ 하고 찍히는 그 소리도 그립네요.
미도리//바닷가 사진이 제일 쨍~한것같아요. 진짜진짜 새파랗게 나오는 하늘이며.. 터널이펙트며…약간 왜곡된 모습도….
(근데 전 미도리님 이름이 미도리사워에서 나온건줄 알았어요. 녹색나는 술이름..)
음음..상실의 시대에 나오는 미도리를 연상하시는분이 가장 많구용..
그담이 hof님처럼 술을 연상..’_’ㅋ
대략 술잘먹는 사람들이..ㅡ,-^찌릿..
일본 바이올리니스트중 고토미도리란 사람이 있어요.. 상실의시대 미도리도 좋아하지만..고토미도리를 보고 미도리로 해야겠단 생각이..^^
바이올린소리를 좋아하거든요..
로모의 가장큰 매력은 찍어보고싶은것을 끊임없이 찾게 해준다는거죠.
정말 찍어야 겠다싶은게 있으면 카메라를 꺼내게 되는..
지금은 디카를 사용하고 있지만, 로모때의 충동까지는 느낄수가 없는것같아요.
로모 좋아합니다.
사용해본적은 없지만 보고 듣는것 만으로 충분히 매력적이더군요. 하지만 로모코리아의 상술은 정말 맘에 안들더군요. 로모코리아에서 조금만 똑바로 해주면 극단적인 평가에서 조금은 융화스러운 평가로 발전할텐데 말이죠.
전 가장 마지막 사진이 가장 좋네요. 일명 말하는 로모스럽다고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