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계속 밀려드는 한메일의 스팸.

By | 2010-09-06

무척(!) 잘 스팸을 막아주던 한메일이 몇달전부터 스팸이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스팸차단시스템이 여전히 잘 막아주고 있으나 스팸메일의 절대 수량이 늘어났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배달되는 스팸이 늘어난 것인지, 아니면 한메일의 스팸을 뚫는 스팸메일이 늘어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웹으로 받는거야 그냥 체크 체크 해서 삭제시켜버리면 되는데, 스마트폰은 그게 좀 다르더군요. SMS나 일반 메일처럼 소리나 진동, LED램프 등으로 알림이 오니 그때그때 하던 일을 멈추고 핸폰을 쳐다봐야하는데요. 이게 한메일인 경우는 대부분 스팸입니다. 하루에 적게는 두어통, 많게는 10통 가까이 스팸메일이 핸드폰을 울리니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스마트폰(블랙베리)의 한메일 받은 편지함, 많게는 하루에 10개 가까이 스팸메일이 차단시스템을 뚫고 들어옴.]
받은 편지함으로 밀려드는 스팸메일은, 차단된 스팸메일보다 훨씬 많습니다. 스팸메일함으로 걸러지는 메일은 하루에 한두개 정도일 뿐입니다.

[한메일의 스팸메일함으로 걸러져 들어온 스팸메일들, 하루에 한두개 정도]
스마트폰은 컴앞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실시간으로 메일을 확인하고 답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스팸메일이 이렇게 들어온다면 사용자는 나름의 해결책을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찾은 해결책은 한메일로 오는 중요 메일을 지메일로 오도록 바꾸고, 한메일을 스마트폰 메일계정에서 삭제하는 것입니다.
현재와 같은 스팸 러쉬에서는 별 도리가 없습니다.
유선환경(웹, PC)에서 스팸메일은 필터링 규칙을 추가하거나 심지어 불편을 감수하고 사용하지만, 무선환경에서는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추가비용을 들여 마련한 무선환경에서는, 스팸메일 하나 하나가 하루에도 몇번씩 사용자의 시간과 주의력을 빼앗는 것을 감내할만큼의 인내력을 보여주기 어렵습니다.
충분히 노력하고 계시겠지만, 보다 적극적이고 철저한 스팸메일에 대한 한메일의 대응을 기대합니다.

6 thoughts on “스마트폰으로 계속 밀려드는 한메일의 스팸.

  1. hanspam

    한메일의 스팸관리를 꽤 하는 편인데, 요새 부쩍 늘었더군요.
    스팸정책을 피하는 스팸들인듯 합니다.
    한메일이 신경쓰지 않으면 스마트폰에서 사라지는 계정이 되겠죠.(저도 삭제했음)
    이번 지메일에서는 자동분류함(중요메일) 이라고 개편했더군요.
    중요한메일(미리지정)을 먼저 보여주는 것이더군요. (스마트폰에서는 어떻게 보이는지는 확인해봐야 겠네요)
    그런식으로 한메일도 도입하면 좋을 듯 함.
    스팸이 더 많으니.

    Reply
    1. hof Post author

      hanspam// 한메일을 버리고 싶진 않은데, 일단은 내돈들여 스트레스를 받고 싶진 않으니 별수없었습니다.

      Reply
  2. nkokon

    저도 요즘 스팸처리 적어도 5건씩은 꼬박꼬박 하고 있네요.
    무언가 구멍이 뚫린 모양입니다.

    Reply
    1. hof Post author

      nkokon// 거의 완벽하게 막아준다 싶었는데 몇달새 훅 가는거 같네요. 다음분들도 똑똑한 양반들이니 더 늦기전에 대책을 세워줬으면 좋겠습니다.

      Reply
  3. Hanti

    저만 느끼는게 아니었군요. 블랙베리는 아니지만 스마트폰에서 똑같은 경험에 한메일 노티 해제하고 중요 메일은 지메일로 돌리는 중…

    Reply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