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문 경우긴 하지만 로컬프린트를 사용해야 한다거나 특정한 프로그램이 깔려있다는 이유 등으로, 보안 상 신뢰할 수 없는 컴퓨터로 파일을 보내야 할 경우가 있다.
악성코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수 있기 때문에 이메일이나 클라우드 등으로 파일을 보내고 작업할 컴퓨터에 로그인하여 받는 방식은 매우 위험하다. 감염된 PC는 사이트 주소를 위조하여 연결시킬 수도 있고 입력하는 비밀번호를 가로챌 수도 있다.
가능한 충분히 안전하다고 확인된 컴퓨터에서 작업을 해야하지만 부득이하게 그렇지 못한 컴퓨터로 파일을 보내야할 땐 아래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 드롭박스에 (편의상) send 등의 이름으로 폴더를 하나 만들어 둔다.
- 전송해야할 파일을 올린다.
- 드롭박스에 저장된 파일을 공유 기능을 이용하여 공유 URL을 생성한다.
- 만들어진 URL을 URL 단축 사이트 (goo.gl 또는 bitly.com 등)를 이용하여 주소를 줄인다.
- 줄여진 주소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다.
- 작업해야할 컴퓨터 (파일을 다운받을 컴퓨터)로 간다.
- 웹 브라우저를 띄우고, 사진으로 찍어온 URL을 주소창에 입력한다.
- 파일을 다운받고 필요한 작업을 한다.
- 스마트폰의 앱에서 해당 파일을 삭제한다.
- 작업을 마친 후 파일을 삭제한다. 필요할 경우 완전삭제 프로그램으로 복구불가능한 방법으로 삭제한다.
- 다운로드에 사용한 브라우저의 캐쉬, URL 히스토리 등을 삭제한다.
이 방법의 장점은
- 위험한 컴퓨터쪽에 아무런 로그인 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 파일 전송을 위한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 URL단축 서비스를 이용해서 입력할 파일 주소를 최소화시킨다.
-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서 파일 전송 직후 즉시 서버에서 데이타를 삭제할 수 있다.
등이다.
일부 URL 단축 서비스 (예, goo.gl)은 생성한 URL 자체를 폐기시킬 수 없다. 따라서 해당 URL이 어떤 식으로든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으니 그 URL이 가리키는 실제 주소에서 파일을 삭제할 수 있어야 한다. 간혹 일부 로그인이 필요없는 파일 전송 서비스 중에는 올린 후 일정 기간 후 자동으로 삭제되기만 할 뿐 방금 올린 파일에 대한 제어권이 없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frank//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