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5일 기부를 마지막으로 하여 얼추 지난 10년간 매월 후원금을 보냈던 유니세프에 대한 기부를 중단하기로 하였다.
처음 유니세프에 기부를 결정한 것은 우리 부모님께서 어린 시절이었던 한국전쟁 이후 받으셨을 여러 나라와 단체의 구호식량,물품에 대한 감사와 보답을 해야겠다는 생각에서였다.
해당 기구나 활동에 이의가 있어서는 아니다. 그간의 후원이 충분했다는 의미도 아니다. 누군가는 평생을 꾸준히 한 곳에 후원을 할 수도 있고 아니면 도움이 필요한 다른 곳에 후원을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후원단체에서도 후원금을 받아 사용할 때 가치판단을 하여 가장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에 집행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후원에 사용할 수 있는 한정된 금액을 나의 판단에 따라 기부할 곳을 정하는 것이다.
아직 새로운 기부처를 정하지는 못하였으나 우리 사회의, 우리의 현실의 고통을 해소하는데 노력하는 곳 중에서 찾아보고 있다.
장아람 (장애아동을 사랑하는 사람들) 추천 드립니다.
이승희// 네~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
컴패션이요…
이현수// 감사합니다. 다만 해당 단체 특성이 있는 듯하여 가능하면 그렇지 않은 곳을 찾고 있습니다. 최초 댓글이 의도와는 다르게 직설적으로 보일 것 같아 내용을 완곡하게 바꾸었습니다. 혹시 마음 불편하셨다면 너그러이 용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