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수영

By | 2015-12-20
  • 12월에 다른 강사한테서 수영을 배우고 있는 중인데 강사별로 프로그램과 강습방법이 너무 다르다. 수영장 자체적으로 구성한 프로그램은 없다고밖에 할수 없을 정도로 동일한 과정으로 표시되었음에도 강사 개개인에 따라 수업내용과 진행방식이 전혀 다르다. 다행이 이번 강사는 지난 달 강사와 비교했을 때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있으며 수업이 끝나고나서의 만족감 역시 높아졌다.
  • 강습인원이 20여명인데 겨울이다보니 날씨에 따라 참여인원수가 들쭉날쭉이다. 15명 이하로 떨어지면 이른바 뺑뺑이 돌기할때 출발점으로 돌아온 후 대기시간에 쉴수 없어서 상당히 빡세다. 이런 날은 중간에 도망가는 사람들도 있다보니 쉬는 시간이 더 줄어들게된다. 고역이다.
  • 수영모자를 새로 장만했다. 초보자용 수영용품 셋트에 딸려온 수영모자에서 아레나 수영모자, 그 다음 세번째 수영모자다. 캐릭터가 예뻐서 아내 것도 함께 샀다.
  • 유선형자세로 고개 담그고 발장구치면서 가다가 숨이 찰때 고개를 앞으로 들어 숨만 쉬고 다시 고개를 숙이는데, 이때 앞으로 뻗은 팔이 계속 가라앉는다. 몸에 힘이 들어가고 발장구가 약한게 원인같은데 쉽게 고치기 어렵다.
  • 수영을 하고나면 종종 눈이 충혈되길래 안과에서 물어보니 안구건조증일 경우 그럴수 있단다. 수영전에 미리 인공눈물을 넣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