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줍한 지인

예전에 같이 일했던 동료가 오랜만에 카톡을 보내왔다. 사회생활 지인의 일요일 오전 카톡이란 흔치 않은 경우라 무슨 일인가 궁금했다. 간만의 연락이라 놀라지 않으셨냐면서 다름이 아니라 누가 버린 고양이 두마리를 동생이 들고 들어왔다고 한다.


이런걸 고양이를 주웠다고 해서 “냥줍”이라고 한다. 냥줍 해오긴 했는데 키울 환경이 아니라 주변에 데려갈 사람 있는지를 물어왔다. 그렇게 집사가 되는거라고 말하긴 했지만 생명체 하나를 들여서 건사하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님을 알기에, 그 말은 고양이를 주운 사람들에게 하는 드립이 되버린 듯 하다.

고다 카페와 포인핸드 앱을 알려줬으니 좋은 주인 찾아갈 수 있길.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