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기간 내 마이크로SD카드 고장

블랙박스에 쓰던 국내 메이커 마이크로SD 카드를 얼마전 교체했다. 블박 녹화라는 것이 용량이 다 차면 먼저 녹화한 분량부터 지워지면서 새 영상이 녹화되는데 전체 녹화시간이 좀 모자란 감이 있었다. 이에 128기가 짜리를 새로 사서 사용하고 있다.

[쓰던 메모리카드(왼쪽)과 요즘 쓰는 메모리카드]

기존 마이크로SD는 2016년 9월부터 쓰던걸 2019년 4월까지 썼으니 2년 7개월 가량 사용한 셈. 보증기간이 5년이었으니 혹시나해서 백업용 마이크로SD카드용으로 차량 내 사물함에 보관했다. 지난주 차량 수리건으로 일주일간 센터에 입고되었고 어제 출고하면서 센터에 있는 동안의 영상을 백업 받기 위해 128기가 짜리를 꺼내고 이 녀석을 끼웠다. 블박에 끼우자마자 블랙박스 점검이 필요하다는 오류 메세지가 나왔다. 5개월전까지 잘 쓰던 제품인데 말이다. 식겁하여 2번째 백업메모리카드(응?)를 끼우고 일단 복귀하였다. 리더기에 끼우고 컴에 연결해보니 전혀 인식을 못한다. 새 디크스가 발견되었다거나 포맷을 하라는 메세지 없이 무반응.

AS처를 찾아보니 최초 제조사는 뭔가 복잡한 사정이 있는 것 같고 전화가 돌고 돌아 다른 회사에서 AS를 담당한다고 한다. 통화해보니 이 제품은 단종되어 다른 동일등급 제품으로 교환해준단다. 대만산 MLC. 가격도 처음 구입했던 제품보다 만원 정도 저렴했지만 도리가 없다. A/S기간도 1년으로 줄어 1/5에 불과하다. 요즘 판매되는 제품 가격 찾아보고 왕복 배송비를 계산에 넣으니 10,000원 안팎이 나온다. 저렴하게 되팔던지 태블릿에 끼워 동영상 저장용으로 쓰면 되니까 일단은 반품 신청을 했다.

이번에 겪고보니 마이크로SD카드 수명이 제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꽤나 짧다는 것. 블랙박스 동호회나 카페에 보면 마이크로SD는 1~2년에 한번씩 바꾸는게 좋다는 말이 허세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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