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영상에서는 별 문제없이 동영상 파일을 불러올 때 오디오가 잘 나오는데, 유독 블랙박스 촬영 영상을 불러오면 문제가 있다. 1분짜리 mp4 파일인데 다른 미디어플레이어(movist pro, VLC 및 미리보기 등)로 재생하면 오디오가 잘 나오지만 파이널컷에서 불러오면 처음 시작부분에서 아주 짧게 칙! 하는 노이즈만 나오고 오디오를 제대로 불러오지 못한다. 퀵타임(10.5(1110.4.21) 버젼 현재) 에서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아래 캡춰처럼 30fps 짜리 영상 중 약 2프레임이 조금 안되는 시점까지 노이즈가 보이고 이후로는 아무 소리가 나지 않는다.
퀵타임에서 오디오 정보를 보면 “선형 PCM, 16 비트 리틀 엔디안 부호 있는 정수, 24000 Hz” 이라고 나오고 무비스트프로에서는 “pcm_s16le(sowt), mono, english, 24.000KHz”라고 나온다. 예전에 쓰던 블랙박스에서 저장했던 영상을 보니 퀵타임과 무비스트프로에서 다른 항목은 모두 같은데 주파수 부분만 24KHz 이 아니라 48KHz라고 되어 있다. 이 영상은 파컷,퀵타임에서도 정상적으로 오디오가 출력 가능.
인코딩된 오디오가 파컷과 퀵타임에서 지원되지 않는 형식인듯한데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다. 일단 다른 인코더를 통해 호환되는 포맷으로 변환해보았다.
일단 사용한 프로그램은 adapter , 한참 업데이트가 안된거 같긴한데 MacOS 몬터레이 12.0.1에서도 잘 동작한다.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핸드브레이크를 사용하면 될듯 싶다.
동영상 전체를 다시 인코딩해도 잘 동작하지만 동영상 품질을 medium으로 화면 화질 열화가 눈에 띄게 드러나서 최소한 high 이상으로 해야 봐줄만하다. 이 때는 1분짜리 86MB짜리를 인코딩하는데 1분10초 정도가 소요되고 용량은 228MB. 한동안 이렇게 사용하다가 요즘엔 오디오 부분만 떼어 mp3로 변환해보니 훨씬 빠르다. convert 버튼을 누르고 초를 잴 시간도 없이 mp3추출이 완료된다.
파컷에 불러온 원본 영상에서 오디오트랙을 detatch 한 후에 삭제하고 이 mp3를 불러와서 사용하면 훨씬 빠르게 오디오가 복원된 영상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원본에서 오디오 앞부분에 노이즈가 끼었다는 것과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불러온 오디오파일이 영상보다 아주 조금 (2프레임 정도?) 길게 들어간다. OPT + ] 등으로 잘라내면 별 무리없이 사용가능하지만 여러개의 파일을 붙여야 한다면 마치 LP판 튀는 것처러 1분마다 짧은 무음구간이 들어갈테니 귀찮은 작업을 해야할 수도 있겠다.
블박 영상 작업할 때마다, 블박회사에서 자기네 다른 기종처럼 오디오 인코딩을 aac, 48KHz로 해주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 아쉽다. 다음 블박 구매때는 오디오 인코딩 포맷을 물어보거나 샘플 원본 파일을 하나 달라고 해서 살펴보고 구매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