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 만기가 2025년이길래 생각난 김에 hof.pe.kr과 hof.kr 의 만기를 연장했다. 연장 가능 기간을 살펴보니 7년 연장이 가능했다. 현재 기준, 앞으로 10년까지다. 기간 연장과 더불어 등록자 정보를 숨겨주는 옵션까지 합해서 결제하니 다소 뻐근한 금액이다. 어차피 평생(…) 함께 할 도메인이고 낙장 시킬 생각이 없으니 당연히 지출해야하는 쌀값이나 자동차보험료와 같은 급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금은 이 도메인이 온라인에서의 나를 표현하는 중요한 자산이라 생각하여 애지중지 하고 있으나 인생의 황혼기에는 생각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다. 그때에도 웹이 존재할지, 인터넷상의 자원을 향하는 더 단순하면서도 항구적인 새로운 지시자나 주소체계가 등장할지 모르겠다.
냉장고 속 소스나 장류를 살 때는 분명 유통기한이 1년이나 2년쯤 뒤였을텐데 구입후 사용하면서 어느 샌가 날짜가 지나버린 경우를 종종 겪는다. 도메인도 (10년 되기 전에 연장하긴 하겠지만 아무튼) 다음 번 갱신 주기가 다가오면 오늘 썼던 이 글이 엊그제처럼 느껴질게다.
이글루스가 서비스 종료한다는 소식에 어째서인지?! 삼촌 블로그에 오래간만에 왔습니다. 핫핫.
(사실 가끔 와서 눈팅 종종했는데 어째서인지 이번엔 발자국을 남겨야할것같다는 생각이…)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궁금안하실수도 있으시겠지만, 저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제가 작년에 허리를 다쳐서 꼼짝없이 누워만 있다보니
어른들이 말씀하시던 건강이 최고다 라는걸 몸소 체험했답니다ㅠ
삼촌도 가족분들도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부끄럼쟁이라 이렇게 가끔 발자국 남기고 가겠습니다. 핫핫.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시구요 건강한 한해 되세요!
뱅어// 뱅어야 안뇽? 어쩌다 허리를 다쳤느냐. 누워지낼 정도면 상당히 많이 다쳤나보네. 후유증 없게 잘 치료해라. 세상 만물이 다 흘러가는 것이니, 웹 서비스라고 다르겠나 싶다. 아쉽지만 또 그게 세상의 이치겠지. 아버지께도 안부 전해드리렴.